배우 현빈. 사진제공|2020 APAN AWARDS 조직위원회
영화 ‘교섭’ 이어 ‘공조2’ 크랭크인
‘연애는 잠시, 이제는 일로.’톱스타 현빈(39)이 동갑내기 손예진과 사랑에 빠진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올해 무대로 다시 돌아온다. 두 편의 영화로 새롭게 관객을 만나며 본업인 연기에 전념할 계획이다.
현빈은 최근 영화 ‘교섭’의 촬영을 마쳤다. 영화는 중동지역에서 납치된 한국인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나선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의 이야기. 외교관 역할의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현빈은 국정원 요원 역으로, 지난해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요르단 로케를 진행하는 등 국내외 촬영을 끝냈다.
영화는 현재 후반작업 중으로, 올해 개봉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현빈은 자신의 영화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에 나서게 된다.
동시에 현빈은 2017년 주연해 780만여 관객으로 흥행한 영화 ‘공조’의 속편 ‘공조2:인터내셔날’에 다시 한번 나선다. 2월 촬영을 시작한다. 자신과 전편의 흥행을 이끈 유해진, 임윤아와 함께 다니엘 헤니, 진선규 등과도 새로 손잡는다. 남북한 형사와 미국 FBI 요원 등이 벌이는 이야기 속에서 현빈은 이번에도 북한 형사 역으로 호쾌한 액션 연기를 펼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외 언론과 팬들의 시선도 집중됐다. 특히 일본 언론들은 현빈이 지난해 주연작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최근 APAN 스타 어워즈 대상을 받은 뒤 극중 캐릭터 이름을 떠올리며 “정혁이한테는 최고의 파트너인 윤세리, (손)예진씨에게 고맙다”고 말한 수상 소감과 함께 그의 ‘공조2:인터내셔날’ 출연 소식을 잇달아 전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