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정식 데뷔 앞둔 김민규, “신인상과 첫 승 목표”

입력 2021-01-26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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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하는 김민규. 사진제공 | KPGA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식 데뷔를 앞둔 김민규(20·CJ대한통운)가 “신인상과 첫 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초반 코리안투어를 달궜던 ‘신예 돌풍’ 주역 중 한 명인 김민규는 26일 KPGA를 통해 “작년에 많은 것을 배웠고 자신감도 크게 얻었다. 올해 코리안투어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과 데뷔 첫 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2015년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에 발탁됐던 김민규는 2017년 유러피언투어 유로프로투어(3부투어)에 진출한 뒤 2018년 유러피언투어 2부투어격인 ‘D+D 레알 체코 챌린지’에서 17세 64일의 나이로 챌린지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을 달성했다. 2018년 KPGA 프로(준회원), 2019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차례로 획득한 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코리안투어에 뛰어들었다.

시드가 없던 그는 월요예선(먼데이)을 거쳐 참가한 ‘KPGA 군산CC 오픈’에서 깜짝 준우승을 달성했고 직전 대회 5위 이내 선수에게 다음 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는 원칙에 따라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재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추천선수 자격 등으로 출전한 총 총 7개 대회에서 준우승 2회 포함 총 5번 컷을 통과하며 제네시스 상금순위 22위(1억3689만 원)에 올라 올해 코리안투어 시드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김민규는 “지난해는 시드를 갖고 있지 않다 보니 참가하는 매 대회가 소중한 기회였다”며 “돌아보면 중요한 기회를 맞이했을 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아이언샷은 정교했지만 일명 ‘클러치 퍼트’가 부족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현재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5~6m 거리의 퍼트 정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티샷의 정확성 향상, 체력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TV중계와 갤러리로 지켜보던 무대에 정식 데뷔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루키로서 최고의 자리인 신인상을 받고 우승도 거둬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풀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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