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효리 만날까…‘맘편한카페’ 新육아 예능 출사표

입력 2021-01-28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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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 복귀소감 “뇌도 같이 출산한 듯”
이동국 “MC 첫 도전, 5남매 기대 커”
홍현희 “결혼 4년차, 이젠 결실 맺을 때”
홍현희 “이효리, 함께 임신 준비하고파”
육아 종합 예능이 찾아온다. 5남매 아빠 이동국부터 임신을 계획 중인 홍현희까지 ‘맘 편한 카페’가 다채로운 육아 사연과 노하우의 방출을 예고했다.

28일 오전 11시 티캐스트 E채널 ‘맘 편한 카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이동국, 이유리, 최희, 홍현희, 송경아, 제영재 CP가 참석했다.

‘맘 편한 카페’는 스타들이 ‘맘카페’를 오픈해 그동안 감춰왔던 고민과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 결혼, 출산, 육아, 부부, 살림 등 다양한 주제들을 총망라한다. 스타들의 일상을 엿보고 그 속에서 매력적인 육아템, 살림템 등의 정보를 나눈다. ‘무한도전’ ‘착하게 살자’ ‘탑골랩소디’를 연출한 제영재 PD가 연출을 맡는다.


이동국은 지난해 11월 축구선수 은퇴 후 첫 MC에 도전한다. 5남매 아빠로서 다둥이 부모의 팁과 고충을 공유할 전망이다. 엄마가 되겠다고 선언한 홍현희는 임신 계획 및 과정을 공개한다. 장윤정과 이유리, 송경아는 워킹맘 대표로, 안무가 배윤정은 예비맘 대표로, 최희는 갓 출산을 마친 엄마들의 대표로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동국은 출연계기를 묻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에서 아빠 대표 육아 선수로 출전한다. 5남매를 키우면서 가진 경험이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고 부족한 부분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거 같아 출연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유리는 “맘(Mom)들만 오지 않았다. 맘과 마음 편하고 싶은 분들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 나는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알바나 부업 같은 정보를 드리는 정보원이다. 어디든 간다. 필요하시면 불러 달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홍현희는 “결혼 4년차가 됐다. 사랑의 결실을 맺어야 한다”며 임신 계획을 언급했다. 이어 “나는 아직 아이가 없는데 실질적인 조언을 들으면서 엄마로서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겠다 싶었다. 맘 편한 카페를 하면서 꼭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 지금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경아 “처음 내 일상을 공개하게 됐다. 최초로 아이와 사는 모습, 인테리어 팁까지 공개하도록 하겠다”, 최희는 “80일 된 신생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계의 신생아다. 초보 엄마로서 좌충우돌 하는 모습 워킹맘으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우리 아이가 방송으로는 최초 공개다”라고 기대감을 모았다.

이날 한 취재진은 이동국에게 “은퇴 후 첫 행보로 예능을 택한 이유와 관찰예능 MC를 택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동국은 “MC가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안 했을 거다. 처음이라 낯설다. 주변에 쟁쟁한 베테랑 분들과 함께 하니 주눅이 많이 들었다”면서도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5남매를 키우면서 축구 외 자신 있었던 육아에 도전한다. 동 떨어지는 분야가 아니라 도전할 수 있었다. 주변 분들이 도와주셔서 잘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동국의 MC 데뷔는 가족들에게도 큰 행사였다. 이동국은 “축구는 30년 동안 한 거기 때문에 가장 쉽고 편했다. 집에서 내 이미지는 뭐든 잘하는 아빠기 때문에 애들 기대가 높다. 어떻게 고생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아이들 위해서라도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거 같다”며 “근데 첫 방송을 보면 두 번째 방송을 안 볼 거 같다. 아빠가 버벅 거리는 게 낯설 거다. 2회부터 더 잘 할 거라고 설득할 예정이다”라고 다소 소심한 모습을 보였다.


최희는 “지금 붓기도 다 안 빠진 상태다. 아기를 낳고 첫 복귀한 방송인데 임신했을 때 복귀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고 이야기를 하던 중 “아이를 낳고 뇌도 같이 출산하는지 깜빡한다. 질문이 뭐냐”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어 “80일된 딸 복이를 처음 공개한다. 초보엄마와 복이가 좌충우돌 친해져가는 모습과 워킹맘으로서 보기와 합을 맞춰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초대하고 싶은 스타들로는 김태희, 이효리가 언급됐다. 홍현희는 “이효리 언니도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언젠가는 꼭 나오면 좋겠다. 이효리와 같이 준비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다. 전화연결이라도 하고 싶다”고 간전함을 내비췄다.

제영재PD는 여느 육아, 일상 예능과의 차별점으로 진심을 꼽았다. 제 PD는 “단순히 지켜보는 게 아니라 패널들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충고와 이야기를 해주신다. 그런 점이 기존 일상, 육아 예능과는 다르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정말 재밌게 준비 많이 했다. 프로그램이 제목 따라 간다는 말이 있다. 보는 분들이 마음 편해졌으면 좋겠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과연 멤버들과 김태희, 이효리와의 만남이 성사될지 기대감이 모인다.

‘맘 편한 카페’는 2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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