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 더 비기닝’ 장르가 곧 김래원

입력 2021-02-03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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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 더 비기닝’ 배우 김래원이 차원이 다른 액션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 잡았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루카 : 더 비기닝’에서 김래원이(지오 역)이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하는 초특급 액션 스케일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김래원의 효과였을까. 2회 시청률은 5.8%, 최고 8.1%까지 치솟으며 웰메이드 장르물의 순조로운 서막을 알렸다.

이날 김래원의 폭발적인 연기력은 안방극장을 순식간에 매료시켰다. 생과 사를 오가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낸 것은 물론, 쫓고 쫓기는 아슬아슬한 추격전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지오(김래원 분)의 특별한 능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들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적들의 공격으로 죽은 것과 다름없는 상태에서 병원의 모든 전기를 빨아들이는 장면은 시선을 압도하기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안 격투씬에서는 김래원의 몸을 사리지 않는 고난도 액션 동작과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강렬한 액션 호흡에 ‘역시 김래원’이라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는 액션신이 절정을 이뤘다. 하늘에구름(이다희 분)을 구하기 위해 전철을 멈추려는 지오가 초월적인 힘을 발산 시킨 것. 이 과정에서 김래원은 거침없는 액션으로 극의 몰입감을 자아냈다. 한순간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는 그의 밀도 높은 연기력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김래원과 지오 캐릭터의 완벽한 싱크로율 역시 화제다. 김래원은 극중 지오의 야성미, 고독함, 냉소적인 모습 등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설득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김래원의 마성의 연기력에 빠져드는 tvN '루카 : 더 비기닝'은 매주 월, 화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루카 : 더 비기닝’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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