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故김보경 추모 물결 (종합)

입력 2021-02-05 19: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김보경, 11년 암투병 끝 사망
데뷔작 '친구'로 주목 받아
서유정·서태화 등 고인 애도
배우 김보경이 암투병 끝에 사망한 가운데 동료 배우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김보경은 지난 2일 11년간의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44세.

이에 배우 서유정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해요 그리고 미안해요. 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럽고 기가 막혀서 멍했다가 울다 지치다가 그랬네요"라며 "난 언니가 이렇게 된 게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전화하면 나 위로 해주면서 기쁘게 나한테 기도해주면서 내 전화 받을거 같아. 나 살기 나 힘들다고 이렇게 될때까지 모르고 지난친 날 용서해줘"라며 그리움을 나타냈다. 이어 "얼마나 외로웠을까 동료들도 친구들도 모르고 모르게"라며 "많이 반성해. 언니 거기선 언니가 좋아하는 연기 많이 하고 사랑만 받고 살아 연기하면서 당신을 알게 되어서 난 영광이었어요"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배우 서태화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친구'라는 영화를 통해 만난 진숙 역을 했던 김보경 배우가 우리 곁을 떠났다. 이렇게 아파한 것도 모르고 떠난 것도 몰랐다. 죄송하고 안타깝습니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좀 더 주위를 잘 둘러보며 살아야겠다. 보경아 잘가"라고 인사했다.

배우들뿐만 아니라, 김보경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도 과거 김보경의 대표작 속 연기를 언급하며 활약상을 떠올렸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으로 김보경은 2011년 영화 ‘친구’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다. 작품에서 여고생 밴드 레인보우 보컬 진숙 역을 맡아 ‘연극이 끝난 후’를 불러 주목받았다. 이후 영화 ‘아 유 레디?’, ‘청풍명월’, ‘어린 신부’, ‘창공으로’, ‘기담’, ‘파주’, ‘북촌방향’를 비롯해 드라마 ‘초대’, ‘학교4’, ‘하얀거탑’ 등에 출연했다. 2012년 드라마 ‘사랑했나봐’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김보경은 5일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