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돈치치와 커리의 맞대결…42점 올린 돈치치, 팀 승리 이끌어

입력 2021-02-07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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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맞대결에서 돈치치가 웃었다.

댈러스는 7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에서 벌어진 2020~202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와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134-1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NBA의 차세대 스타 돈치치와 현역 최고의 가드 커리 간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둘의 득점 대결은 불꽃이 튀었다. 돈치치는 7개의 3점슛을 포함해 42점·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커리는 무려 11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57점을 폭발시켰다.

승부처에서 돈치치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4쿼터에만 11점을 넣었다. 댈러스가 128-124로 앞선 경기 종료 44.5초전 성공시킨 3점슛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중요한 득점이었다. 이에 커리도 경기 종료 28.6초전 레이업 슛 득점과 동시에 상대 파울까지 얻어내는 3점 플레이로 응수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댈러스는 돈치치 외에도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18점·10리바운드), 맥시 클레버(16점·8리바운드)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덴버 너게츠를 119-114로 꺾었다. 새크라멘토는 해리스 반즈(28점), 리숀 후멜스(21점·10리바운드), 디애런 팍스(24점), 타이리스 할리버튼(23점) 등 4명의 선수가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는 50점·8리바운드·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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