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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유망주 육성을 위해 2013년부터 퓨처스팀의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군과 마찬가지로 국내에 캠프를 차렸다.
이번 캠프에는 조원우 퓨처스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9명과 선수 25명 등 총 34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4일 훈련, 1일 휴식의 일정으로 기본기 향상과 강점 극대화를 목표로 훈련을 진행한다.
조 감독은 “구단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선수들인 만큼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기본기를 습득하고 강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모든 선수들이 이번 캠프를 부상 없이 잘 소화하면서 팀의 주축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단은 3월 12일 캠프를 마치고 실전 감각 향상을 위해 부산으로 이동해 5차례의 연습경기 및 훈련을 진행한다. 13~14일과 16일에는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상동구장)과 맞붙고, 17일 동의대학교(동의대야구장), 18일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경산볼파크)을 차례로 만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