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차여성병원 신축 오픈… 신생아·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 강화

입력 2021-02-16 09: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남차병원이 산과 병원을 별도로 분리해 오픈한 강남차여성병원 전경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차동현)이 산과 병원을 별도 분리해 ‘강남차여성병원’을 신축 오픈하고 15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강남차병원 본원은 소화기암과 여성암 분야를 강화해 중증 질환 치료에 집중한다.

강남차여성병원은 산모와 아기의 감염을 최소화 하고,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산과, 부인과, 소아과, 소아외과, 내과, 소아성형, 재활의학과 등으로 구성된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꾸렸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에 특화된 30명의 산과 교수진이 환자를 진료한다. 또한 유전 진단을 강화해 태아 상태에서부터 집중 케어하는 산과 병원을 선보인다.

지하 7층 지상 17층 건물에 88개의 병동과 26개의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8개의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OICU), 8개의 가족분만실 등 산모·신생아 중심의 최신 스마트 의료시스템을 갖췄다.

고령 산모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임신과 출산 과정의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에는 전담 간호사가 상주한다. 심전도 기록기, 태아심음검사기, 초음파 기기 등을 구비하고 중앙 집중 관찰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하게 산모를 케어할 수 있도록 했다.

차동현 원장은 “심각한 저출산 시대에 강남에 산모 병원을 오픈한 것은 그 동안 받은 사랑을 산모와 아이에게 집중적으로 재투자하고 산모 병원에 대한 새로운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