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트라이비 데뷔 “롤모델은 블랙핑크, 신인상 받고파”

입력 2021-02-17 1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히트메이커 신사동호랭이가 론칭한 신인 걸그룹 트라이비(TRI.BE)가 가요계에서 완벽한 존재가 되겠다고 각오했다.

그룹은 이날 “드디어 데뷔를 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소은은 “그룹 이름은 완벽함을 상징하는 트라이앵글의 트라이와 존재를 뜻하는 ‘Be'를 합성해 완벽한 존재라는 뜻을 만들었다”라고 소개, 진하는 “팀명처럼 가요계에서 완벽한 존재로 자리잡았으면 한다. 더불어 우리 음악을 듣는 10대 20대들에게 ‘우리는 완벽한 존재’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다”라고 각오했다.

데뷔 싱글 ‘TRI.BE Da Loca’는 ‘열정적인 삶’을 뜻하는 라틴어 ‘La vida loca’와 ‘트라이비(TRI.BE)’를 합쳐 ‘열정적인 트라이비’로 재탄생시킨 팀의 공식 슬로건이다.

타이틀곡 ‘둠둠타(DOOM DOOM TA)’는 아프로비트와 뭄바톤, 하우스 등이 어우러진 퓨처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아직은 하룻강아지이지만 ‘남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당당한 나를 찾아가겠다’는 트라이비의 당찬 포부를 담았다. 히트 메이커 신사동호랭이와 EXID 멤버 엘리(Elly)가 공동 작사·작곡했다. 엘리는 곡 중간중간 추임새를 넣어 후배 트라이비를 응원했다.


특히 EXID의 뒤를 잇는 신사동호랭이의 걸그룹으로 주목받았다. 관련해 송선은 “히트곡 메이커와 작업을 해 욕심이 났다. 프로듀서님이 ‘열심히 하고 하던대로 하면된다’고 조언을 해줘서 힘이 났다. 타이틀곡을 녹음할 때는 원하는 발음에 맞춰서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 현빈은 “데뷔를 공지하면서 연습한대로 매력을 뽐내고 오라고 조언해주셨다”라고 작업 비화를 공유했다.
데뷔 전부터 소녀시대 유리 사촌, 하니 닮은꼴 등 수식어로 눈길을 끌었다. 9년 연습 기간을 거친 송선은 완벽주의자를 자신의 키워드로 꼽으며 "사촌 언니가 소녀시대 유리다. 평소에도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언니를 옆에서 지켜봤을 때 뭐든지 완벽하게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수식어가 영광이다. 수식어에 누가 되지 않도록 완벽하게 준비해서 해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하니 판박이라는 진하는 ‘따뜻한 내면’을 자신만의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이어 트라이비만의 차별점에 대해 소은은 “멤버들 각자의 매력이 달라서 서로를 채워준다.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가 있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반전 매력이 있다”, 진하는 “팬들에게 가까운 거리에서 친근하게 다가가고자한다. 무대 위에서 가창력과 군무를 자랑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현빈은 “블랙핑크가 롤모델이다. 퍼포먼스가 멋있고 매번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때문이다”, 지아는 “만능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퍼포먼스, 노래, 예능감, 텐션까지 다 소화할 수 있다. 우리의 목표는 음악방송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것”, 소은은 "신인상도 받고 싶다"라고 지향점과 바람을 말했다.

트라이비의 데뷔 싱글은 오늘(17일) 오후 6시 공개되며, 트라이비는 음원 공개 직후인 17일 오후 7시부터 네이버 V LIVE를 통해 데뷔 기념 팬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