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21시즌 강민수·박종우 ‘공동 주장’ 선임

입력 2021-02-24 09: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부산 아이파크 강민수(왼쪽)-박종우. 사진제공|부산 아이파크 SNS

K리그2(2부) 부산 아이파크가 강민수(35)와 박종우(32)를 2021시즌 ‘공동 주장’으로 선임했다.

강민수는 2005년 전남 드래곤즈를 통해 프로 데뷔한 뒤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수원 삼성, 울산 현대 등을 거쳐 지난 시즌 부산 유니폼을 입었다. 16시즌 동안 414경기(15골·3득점)에 나선 베테랑 수비수로 현역 선수 중 성남FC 골키퍼 김영광(518경기) 다음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2010년 부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광저우 푸리(중국), 알자지라(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무대를 밟은 박종우는 국내로 복귀한 뒤 2019시즌부터 친정팀 부산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 강민수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페레즈 부산 감독은 “성향이 다른 두 선수가 각자의 장점으로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과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올해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하려면 한 명의 리더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전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