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김병수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FC 김병수 감독의 표정은 침통했다.
강원은 삼일절(3월 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1’ 개막전(1라운드)에서 0-5 대패를 당했다.
전반 27분 윤빛가람에 프리킥 골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 잘 버틴 강원은 후반 초반 ‘주장’ 임채민의 파울 퇴장으로 맥없이 무너졌다. 수적 열세에 몰린 강원은 김기희에게 후반 8분 추가골을 내줬고 3분 뒤 이동준에게 쐐기포를 허용했다. 후반 18분과 25분 김인성의 연속 골은 확인사살이었다.
2012년 5월 2-1 승리 후 울산에 3무14패의 절대 열세를 보인 강원은 징크스 탈출을 노렸으나 빠른 스피드와 막강한 화력을 지닌 울산은 너무 강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 감독은 “후반 좋은 흐름이 있었으나 퇴장 변수가 발생한 뒤 급격히 무너졌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향후 경기는 좀더 침착하게 대비하겠다”면서 추가 질문 없이 인터뷰 룸을 빠져나갔다.
울산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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