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파이터’ 국민 시어머니 서권순, 20년간 노래 못한 이유

입력 2021-03-02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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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시어머니’로 대표되는 배우 서권순이 ‘트롯파이터’에 뜬다.

3월 3일 방송되는 MBN ‘트롯파이터’ 11회에서는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서 차가운 시어머니 역할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데뷔 53년차’ 배우 서권순이 트로트 무대에 도전한다. 드라마 속 모습과는 180도 다른 변신이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서권순은 무대 전부터 추억 속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소환하는 시어머니 연기로 단숨에 분위기를 휘어잡았다고 한다.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특유의 날카로운 눈빛을 뿜어내는 열연을 선보여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명품 연기에 이어 서권순은 살구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칠갑산’을 그녀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손 끝까지 감정을 담은 서권순만의 섬세한 표현력이 노래에 절절한 감성을 더했다고.

무엇보다 서권순은 지난 20년 간 성대 결절로 인해 노래를 부르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트로트 레전드 진성은 “성대 결절에도 이 정도 실력이면 소싯적 노래를 얼마나 잘하셨을까”라고 감탄을 했다고 해, 서권순의 무대가 더욱 궁금해진다.

20년간 부르지 못했던 노래. 그 한을 풀러 ‘트롯파이터’에 방문한 ‘국민 시어머니’ 서권순의 성대 결절 극복 무대는 3월 3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트롯파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MBN ‘트롯파이터’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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