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600경기 출장에 12시즌 연속 리그 20골

입력 2021-03-03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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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록의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했다.

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치아와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1부) 25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44분 쐐기 골을 터트리며 유벤투스의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리그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이번 시즌 20골로 득점 2위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18골)와 격차를 2골로 벌리며 득점 선두를 내달렸다.

또 프로 통산 600경기 출장을 찍던 날 호날두는 12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달성했다. 2009~2010시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리그 29경기에서 26골을 넣은 호날두는 이후 12시즌 연속으로 20골 이상씩 넣었다.

유벤투스는 스페치아를 상대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지만 후반에 3골을 몰아쳤다. 후반 17분 알바로 모라타, 후반 26분 페데리코 키에사의 연속 골로 스페지아를 흔든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문을 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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