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클럽, 신기술 개발의 원천 텐류 R&D 센터 전격 공개

입력 2021-03-03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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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클럽의 공식 에이전시인 ㈜오리엔트골프(대표 이동헌)가 3일 핵심 기술의 원천인 R&D 센터를 전격 공개했다.

지난해 5월 일본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텐류 공장에 마련된 야마하 클럽의 R&D 센터(1444㎡)는 시험 제작실, 실내 테스트 레인지, 실타음 녹음 공간, 내구성 실험실, 정밀 측정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춘 압도적 규모를 자랑한다.



골프 R&D 센터 설립 이후 야마하는 세계 최고의 관성 모멘트(5760g·㎠)를 자랑하는 2020년형 리믹스 드라이버를 선보였고 업계 최초 ‘두 클럽 더 나가는’ UD+2를 개발하며 ‘비거리 아이언’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냈다. 직진도와 비거리가 눈에 띄게 상승했고, 여성용 클럽 성능까지 업그레이드되며 2021년형 UD+2는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골프에 열정적인 한국 골퍼만을 위한 2021년형 단조 아이언까지 내놓았다. 중심 높이 1.99㎝의 초저중심 설계를 했고 백페이스 중앙부에 타이거샤크의 지느러미를 연상케하는 리브(Rib)를 배치해 임팩트 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기술이 R&D 센터의 실험을 통해 클럽에 적용되고 구현된다.

야마하는 골프 클럽 제작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만큼 특허 기술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인프레스 UD+2의 핵심 기술인 팁웨이트 테크놀러지(2016년·KRB10-2174579)는 샤프트 팁에 무게추를 장착해 임팩트 때 중심을 벗어나더라도 볼의 초속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이는 비거리 손실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우드형 골프 클럽 헤드(2019년·KRB10-2174579) 기술은 드라이버 헤드에 적용된 기술로 샤프트를 중심으로 뒤쪽 면적의 수치를 크게 해 관성모멘트를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치로 만들었다. 부스트링(2020년· KRA10-2020-0122997) 기술은 드라이버 헤드 내부의 페이스면 가장자리를 따라 리브(Rib)를 배치함으로써 임팩트 때 페이스 뒤틀림을 방지해 에너지 손실을 줄인다.



야마하 R&D 센터의 상품개발팀 쓰노다 고스케 팀장은 “새로운 센터 설립으로 클럽의 조정과 테스트가 동시에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어 무엇이든 속도가 두 배 이상 붙는 느낌”이라며 “특히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테스트 공간이 마련돼 정확한 테스트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오리엔트골프 관계자는 “고가 이미지를 벗고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최고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려는 야마하 클럽의 새로운 목표가 텐류 R&D 센터에 녹아있다”며 “야마하 클럽은 완벽을 추구하며 고객 감동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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