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가수 연습생 출신임을 고백했다.

구혜선은 9일 KBS2 교양 프로그램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 출연해 "배우로 활동했지만 가수 연습생 출신이다. 얼굴이 알려져 배우로 데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학생 때부터 연습생이었지만 부모님도 3년 이상 내가 연습생인 것을 전혀 몰랐다. 당시 미술 특기생이었는데 \'대회 나간다\', \'공부하러 어디 간다\'고 하고 연습실에 갔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데뷔를 해야해서 소속사와 계약할 때 처음으로 부모님에게 말했다. 생각해보면 계약금도 적지 않았다. 부모님이 걱정도 많이 하고 반대도 많이 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상기했다.

또 "무대 공포증이 심한 편이었다. 작곡해서 연습생이 된 것이었는데 무대공포증 극복하라고 연기 수업을 듣게 해주셨다"라며 "데뷔 당시 YG 양현석 대표가 추천을 해서 배우 활동을 하게 됐다"라고 데뷔 과정을 공유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