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김강훈 누구 아역일까…정체 의문

입력 2021-03-09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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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이희준·박주현·경수진 외에 인물 또?
‘마우스’ 주목해야 할 의문점 넷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 제작진이 관전 포인트가 될 여러 의문점을 정리했다.



● 재훈(김강훈)과 프레데터는 동일 인물일까

어린 재훈은 누구일까. 재훈이 한서준(안재욱)과 성지은(김정난)의 아들이 맞는지, 현재의 프레데터와 동일 인물이냐는 점에 대한 의문이 나온다. 극의 흐름 및 정황상 어린 재훈이 결국 프레데터로 성장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프레데터는 어둠 속 변조된 목소리를 통해서만 정체를 드러낸 만큼 끝까지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다. 또한 2회 엔딩에서 재훈의 목소리를 통해 ‘나 같은 아이가 또 있다’는 내레이션이 흐른 후 정바름(이승기)과 성요한(권화운)이 한 프레임에 등장, 둘 중 한 명이 괴물이 된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정바름과 성요한 중 잔혹한 프레데터가 존재하는 것인지, 혹의 제3의 인물이 등장할 것인지 주목된다.

● 무진 일가족 살인 사건 진짜 범인은?

첫 회 엔딩에서 재훈은 가슴에 피를 흘린 채 쓰러진 계부를 무심한 눈빛으로 바라번다. 인기척이 난 위층을 향해 서서히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은 소름끼치게 한다. 그렇게 무진 일가족 살인 사건은 대서특필된다. 재훈은 유력 용의자로 불려가 심문을 받았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어 풀려난다. 재훈은 자신의 말대로 진짜 괴물이 돼 가족마저 해하고 만 것일까. 아니면 무진 일가족 살인 사건의 진범은 따로 있일까. 이후 화재 사건은 어떻게 일어난 것인지 사건 진위에 관심이 쏠린다.

● 유치원 아이, 곰 세마리 소녀 등 베일에 싸인 인물의 정체는?

‘마우스’에는 아직 정확히 실체를 드러내지 않은 인물들이 많다. 먼저 첫 회 초반 노란 유치원 복을 입고 뱀에게 쥐를 던져준 후, 둘의 싸움을 흥미롭게 지켜보던 소년과, 송수정 살인사건에서 송수정을 가해자에게 유인한 뒤 덜덜 떨며 동요 ‘곰 세 마리’를 부르던 소녀 등 여러 아역의 현재 모습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 재훈뿐만 아니라 다른 인물들 정체가 언제쯤 드러날 것인지 주목된다.

● 포도농장 살인사건 피해자, 어떻게 나치국의 시계를 차고 있었을까

과거 헤드헌터가 그러했듯, 현재 프레데터 역시 마치 사냥감을 쫓듯 피해자를 물색해 무고한 희생자를 만든다. 포도농장에서 발견된 피해자는 앞서 프레데터가 살해한 체육관 관장, 유흥업소 종업원, 노숙자 등에게서 취한 전리품을 줄줄이 매달고 있는 충격적 모습으로 모두를 아연실색하게 한다. 그리고 구치소에서 의문의 공격을 당한 정바름 친구 나치국(이서준) 시계를 갖고 있어 의문을 키운다. 나치국은 다른 피해자와 달리 아직 살아있고, 또한 나치국 공격의 주체는 프레데터가 아닌 교도소 내 인물이었다는 것이 밝혀진 상황. 프레데터가 나치국의 시계를 피해자의 몸에 채워놓을 수 있었던 이유와 프레데터가 나치국 시계를 통해 알리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마우스’만의 기발한 스토리라인에 흥미를 느낀 시청자들이 갖가지 추리를 하며 드라마에 몰입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심장 쫄깃한 추리의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우스’ 3회는 10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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