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와일드 퀴즈' 이수근과 박세리, 밥굽남이 막강 콤비 '좌세찬X우진호' 팀에 맞서 깔끔한 역전승을 거두며 '불패 OB팀'의 신화를 썼다. OB팀의 찰떡 팀워크에 6주 연속 저녁을 굶게 된 ‘불운의 밥굶녀' 이혜성의 맹활약(?)까지 더해져 시청자에게 꿀잼 웃음을 선사했다.
9일 MBN과 NQQ에서 동시 방송된 '와일드 와일드 퀴즈'(이하 '와와퀴')에서는 강원도 홍천의 뻐꾸기 산장에서 굶지 않기 위해 퀴즈에 열과 성을 다하는 멤버들(이수근, 박세리, 양세찬, 이진호, 이혜성, 밥굽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개인전으로 펼쳐진 '아침 생존퀴즈'는 5개 연속으로 정답을 맞힌 멤버에게 식재료가 제공됐다. 전날 온종일 굶은 양세찬은 뻐꾸기 소리가 울리자마자 퀴즈존에 1등으로 입성, 아침을 먹겠단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1등은 지난 2주 연속 1등을 차지한 이혜성에게 돌아갔다. 이혜성은 박세리가 던진 정답까지 주워먹는 등 예전과 다른 스피드와 눈치로 ‘아침 생존퀴즈’의 에이스 자리를 굳혔다.
이혜성에 이어 늦잠을 잔 이진호와 이수근이 문제를 맞히며 각각 '어묵&가래떡', '순대+부속고기'를 획득했다. 팬케이크 가루와 달걀이 걸린 마지막 문제는 양세찬이 맞혔다. 이혜성은 카페 비주얼의 딸기라떼를 완성한 후 양세찬에게 한입 교환을 시도해 성공했다. 이를 매의 눈으로 지켜본 이수근은 “세찬이 너 100% 오해받는다”면서 제작진의 카메라까지 빌려 '수근패치'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식 후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산책하며 나뭇잎 가져오기' 미션을 던졌다. 이수근은 '나는 자연인이다' 모드로 제작진을 위한 예고편까지 자체 연출해 베테랑다운 예능감을 뽐냈다. 제작진은 나뭇잎의 크기 순으로 제일 큰 것부터 가져온 3명에게 붕어빵 간식을 제공했다. 전날 저녁부터 아침과 간식까지 연속으로 굶게 된 밥굽남을 보며 이수근은 “평생 굶는 팔자네”라면서 이름을 '밥먹남'으로 바꿀 것을 제안해 폭소를 유발했다.
메인 게임인 저녁 3대 3 팀 미션에서는 길이 70cm 이상인 대왕 한치를 걸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가 펼쳐졌다. 제작진은 남녀 캐릭터를 구분해 적은 쪽지를 건넸고, 같은 성별이 나온 멤버끼리 팀이 되도록 했다.
양세찬과 이진호는 한 팀이 된 데 즐거워한 한편, ‘저녁 불운녀’ 이혜성과는 팀이 되지 않기를 기도했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은 이들을 한 팀으로 묶어버렸다. 이혜성은 천군만마를 얻은 듯 기뻐한 반면, 양세찬과 이진호는 절망했다.
1라운드 다트 던지기와 2라운드 동물 발 손에 끼우고 '영화 맞히기' 스피드 퀴즈에서 이혜성은 모두 0점에 그치며 모두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3라운드 '속담' 스피드 퀴즈에서 그녀는 1-2라운드의 부진을 씻으려는 듯 몸을 사리지 않는 명연기를 펼쳤다. 다만 이혜성의 막판 활약에도 승리의 여신은 박세리 팀을 보며 웃었다. 이혜성은 6주 연속 저녁 '밥굶녀' 신세가 됐다.
'이식당 메인 셰프' 이수근을 필두로 큰손 셰프 '먹세리' 박세리와 야생 요리의 제왕인 밥굽남이 대왕 한치를 요리하는 셰프로 나섰다. 박세리는 '가마솥 한치 튀김집'을 오픈(?)하며 버스 손잡이 만한 한치링 가마솥 튀김을 완성했다. 이수근은 감에 의존한 한치 뭇국을, 밥굽남은 한치와 삼겹살로 만든 치삼불고기로 군침을 자극했다.
특히 박세리는 어마어마한 크기와 두께의 한치링 튀김에 감탄, “그동안 먹어보고 싶었던 거 여기 와서 다 먹어 보네”, “이런 거 '와와퀴'에서만 먹을 수 있는 거야”라고 진심을 담은 리액션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양세찬, 이진호, 이혜성은 그림의 떡인 대왕 한치 요리에 밥굽남의 본명인 '오진균'을 연신 찾으며 배고픔의 고통을 쏟아내 재미를 안겼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9일 MBN과 NQQ에서 동시 방송된 '와일드 와일드 퀴즈'(이하 '와와퀴')에서는 강원도 홍천의 뻐꾸기 산장에서 굶지 않기 위해 퀴즈에 열과 성을 다하는 멤버들(이수근, 박세리, 양세찬, 이진호, 이혜성, 밥굽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개인전으로 펼쳐진 '아침 생존퀴즈'는 5개 연속으로 정답을 맞힌 멤버에게 식재료가 제공됐다. 전날 온종일 굶은 양세찬은 뻐꾸기 소리가 울리자마자 퀴즈존에 1등으로 입성, 아침을 먹겠단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1등은 지난 2주 연속 1등을 차지한 이혜성에게 돌아갔다. 이혜성은 박세리가 던진 정답까지 주워먹는 등 예전과 다른 스피드와 눈치로 ‘아침 생존퀴즈’의 에이스 자리를 굳혔다.
이혜성에 이어 늦잠을 잔 이진호와 이수근이 문제를 맞히며 각각 '어묵&가래떡', '순대+부속고기'를 획득했다. 팬케이크 가루와 달걀이 걸린 마지막 문제는 양세찬이 맞혔다. 이혜성은 카페 비주얼의 딸기라떼를 완성한 후 양세찬에게 한입 교환을 시도해 성공했다. 이를 매의 눈으로 지켜본 이수근은 “세찬이 너 100% 오해받는다”면서 제작진의 카메라까지 빌려 '수근패치'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식 후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산책하며 나뭇잎 가져오기' 미션을 던졌다. 이수근은 '나는 자연인이다' 모드로 제작진을 위한 예고편까지 자체 연출해 베테랑다운 예능감을 뽐냈다. 제작진은 나뭇잎의 크기 순으로 제일 큰 것부터 가져온 3명에게 붕어빵 간식을 제공했다. 전날 저녁부터 아침과 간식까지 연속으로 굶게 된 밥굽남을 보며 이수근은 “평생 굶는 팔자네”라면서 이름을 '밥먹남'으로 바꿀 것을 제안해 폭소를 유발했다.
메인 게임인 저녁 3대 3 팀 미션에서는 길이 70cm 이상인 대왕 한치를 걸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가 펼쳐졌다. 제작진은 남녀 캐릭터를 구분해 적은 쪽지를 건넸고, 같은 성별이 나온 멤버끼리 팀이 되도록 했다.
양세찬과 이진호는 한 팀이 된 데 즐거워한 한편, ‘저녁 불운녀’ 이혜성과는 팀이 되지 않기를 기도했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은 이들을 한 팀으로 묶어버렸다. 이혜성은 천군만마를 얻은 듯 기뻐한 반면, 양세찬과 이진호는 절망했다.
1라운드 다트 던지기와 2라운드 동물 발 손에 끼우고 '영화 맞히기' 스피드 퀴즈에서 이혜성은 모두 0점에 그치며 모두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3라운드 '속담' 스피드 퀴즈에서 그녀는 1-2라운드의 부진을 씻으려는 듯 몸을 사리지 않는 명연기를 펼쳤다. 다만 이혜성의 막판 활약에도 승리의 여신은 박세리 팀을 보며 웃었다. 이혜성은 6주 연속 저녁 '밥굶녀' 신세가 됐다.
'이식당 메인 셰프' 이수근을 필두로 큰손 셰프 '먹세리' 박세리와 야생 요리의 제왕인 밥굽남이 대왕 한치를 요리하는 셰프로 나섰다. 박세리는 '가마솥 한치 튀김집'을 오픈(?)하며 버스 손잡이 만한 한치링 가마솥 튀김을 완성했다. 이수근은 감에 의존한 한치 뭇국을, 밥굽남은 한치와 삼겹살로 만든 치삼불고기로 군침을 자극했다.
특히 박세리는 어마어마한 크기와 두께의 한치링 튀김에 감탄, “그동안 먹어보고 싶었던 거 여기 와서 다 먹어 보네”, “이런 거 '와와퀴'에서만 먹을 수 있는 거야”라고 진심을 담은 리액션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양세찬, 이진호, 이혜성은 그림의 떡인 대왕 한치 요리에 밥굽남의 본명인 '오진균'을 연신 찾으며 배고픔의 고통을 쏟아내 재미를 안겼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