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
소화기 내시경 치료 권위자, 이달부터 진료
강남차병원, 여성암·소화기암 등 진료 강화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은 소화기병센터를 오픈하고 센터장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인 조주영 교수를 선임했다. 조주영 교수팀은 3월부터 강남차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강남차병원, 여성암·소화기암 등 진료 강화
조주영 교수는 위암, 식도암 등 소화기암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국내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1999년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초석을 쌓았다. 2009년 세계 최초로 내시경수술과 복강경 외과수술을 융합해 최소절제로 위를 보전하는 하이브리드 노츠(Hybrid NOTES) 수술법을 개발했다.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식도 이완불능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식도근층 절개술(POEM)을 도입하는 등 소화기 치료 내시경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주영 초대 소화기병센터장은 “그동안 축적된 소화기암 치료의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공유해 강남차병원이 여성암과 중증질환 치료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차병원은 2월 산과병원을 분리해 미국식 선진시스템을 도입한 강남차여성병원을 오픈했다. 이달 초에는 전 서울대병원 암병원장이자 유방암의 명의인 노동영 교수를 원장으로 선임하며 여성암 중증질환 분야를 대폭 강화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