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이승기=패션 테러리스트 (ft.오열)

입력 2021-03-10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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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패션 테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 제작진은 10일 3회 방송을 앞두고 궁극의 코믹 연기를 펼치며 이승기 모습을 공개했다. 이는 극중 ‘구동부녀회 사랑 나눔 바자회’라는 문구가 담긴 분홍빛 기념 티셔츠와 깜찍한 곰돌이가 그려진 수면 잠옷 바지를 입은 정바름(이승기 분) 모습. 정바름은 우스꽝스러운 복장으로 TV를 시청 중이다. 정바름은 TV 화면에서 좀처럼 눈을 떼지 못하고 울먹거리더니, 이내 얼굴을 감싸 쥐고 오열한다.
정바름이 이른 아침부터 눈물보를 터트린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방송 꽃무늬 쫄티에 이어 다시 한번 범접불가 패션 테러리스트 면모가 주모된다.
제작진은 “이승기가 일찍 현장에 도착해 꼼꼼한 태도로 촬영 분량과 동선을 체크하며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며 “슛 소리가 떨어지자 감정변화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를 선보여 현장 곳곳의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되는 이승기의 능청스런 연기력에 현장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고 자료를 통해 극찬을 전했다.
이어 3회 방송 분에 대해서는 언급했다. 제작진은 “‘마우스’ 3회부터는 15세 시청등급으로 편성돼 좀 더 강화된 드라마적 요소들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간다”며 “어딘지 어수룩하고 순진해 보이기만 하는 정바름이 극악무도한 프레데터의 진짜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지 계속해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으로 불리는 신입 순경 정바름과 편법과 불법 수사의 대가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린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3회는 10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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