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탄소중립·탈석탄 금융 선언

입력 2021-03-10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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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사진제공 l 하나금융

하나금융이 10일 2050년까지 그룹 전 관계사 적용을 목표로 한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동참하고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국내·외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채권 인수 등을 전면 중단하는 탈석탄 금융도 선포했다. 또 ‘환경사회리스크관리체계(ESRM)’를 상반기 중 구축한 뒤 환경파괴와 인권침해 문제가 있는 사업을 선별해 금융지원을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세스를 강화한다. 금융위원회의 녹색분류체계와 글로벌 기준을 반영한 ‘하나금융 지속가능금융체계’를 개발 중이다. 또 6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의 가이드를 반영한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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