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동완 반박 “에릭, 제작진에 불통”

입력 2021-03-14 2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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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동완 반박 “에릭, 제작진에 불통”

신화 김동완이 에릭의 주장에 반박했다.

최근 클럽하우스에서 김동완이 향후 신화 활동에 대해 비관적으로 표현한 것을 두고 문제를 제기한 에릭. 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동완을 태그하며 장문의 폭로 글을 게재, 문제를 공론화했다.

에릭은 “나 없는데서 사람들 모아놓고 정해지지도 않는 이야기하지 말고 얘기하려면 단체 회의 때 와라. 문제 해결할 마음이 있으면 얘기해보자. 연락할 방법이 없으니 태그하고 앤디에게도 얘기해 놓을게. 내일 라이브 초대해줘. 간다”라고 남겼다. 다음날 예정된 앤디와 김동완의 라이브 방송에 자신을 초대해 달라고 요청한 것.

팬들과 누리꾼들이 몰리자 에릭은 댓글에 “개인적으로는 연락할 방법이 없다. 그런지 오래됐다. 그래서 태그도 했고 앤디에게도 얘기한 것”이라며 “자꾸 꼬투리 잡아봤자 자꾸 당신 오빠 본모습만 나오는 거니 더 알고 싶으면 계속 꼬투리 잡아라. 나도 오해 풀어주고 싶은 마음이다. 본글은 (김동완의) 대답을 듣고 삭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완은 자신의 SNS에 “내일 신화 멤버를 만나면 대화를 잘 해보겠다. 내부 사정인 만큼 우리끼리 먼저 얘기하는 게 중요할 듯 하다. 그와 별개로 라이브 방송은 기존에 공지한 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화의 앨범과 콘서트 구상에는 많은 인원이 투입된다. 멤버 하나가 나서서 할 수도 없고, 멤버 하나가 빠질 수도 없다”면서 이를 위해 신화와 제작진들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에릭이 지난해부터 제작진들과 불통해왔다고 책임을 돌렸다.




● 김동완 글 전문

김동완입니다.

많이 놀라신 신화창조 분들에게 우선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

내일 신화멤버를 만나면 대화를 잘 해보겠습니다. 내부 사정인 만큼 우리끼리 먼저 얘기하는 게 중요할 듯 합니다. 그와는 별개로 라이브 방송은 기존에 공지한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신화의 앨범과 콘서트 구상은 많은 인원이 투입됩니다. 멤버 하나가 나서서 할 수도 없고, 또 멤버 하나가 빠질 수도 없는 일이죠. 신화 활동은 멤버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재미와 보람을 느끼게 하는 활동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6명의 의견이 적절하게 들어가고 조율을 통해 멤버 모두가 만족해하는 결과물로 나옵니다.

이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에는 신화멤버의 의견뿐 아니라 제작진들과의 소통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시기와 타이밍을 놓고 제작진들이 늘 시뮬레이션을 돌려야 하거든요.

제 개인과의 연락은 차치하고라도 작년부터 준비하던 제작진들의 연락을 좀 받아줬더라면, 그들이 마음 놓고 준비 할 수 있게 소통을 좀 해줬더라면 신화도 신화창조도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신화창조분들에게 좋은 그림을 그리는 신화가 될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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