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복면가왕’ 바코드 3연승…김보아→박상민 탈락 (종합)

입력 2021-03-15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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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쑥=김보아…최고의 1분
‘복면가왕’ 바코드, 장기 가왕 조짐
‘복면가왕’ 바코드가 3연승에 성공했다.

14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복면가왕 ‘춘추전국시대’를 끝내고 2연승에 성공한 ‘바코드’의 3연승 도전과 그를 막기 위한 복면가수 4인의 불꽃 튀는 무대가 펼쳐졌다.

매력적인 음색과 힘 있는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은 ‘바코드’! 그는 16:5라는 큰 표 차이를 기록하며 가수 김보아를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바코드의 노래를 들은 판정단 트루디는 “천상의 목소리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듣고 싶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판정단 유영석 역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가왕 자리에 앉으면서 계속 발전을 한다. 오늘 정점을 찍은 것 같다”라며 그의 노래를 칭찬했다. 무대를 거듭할수록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바코드’의 연승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감미로운 무대로 시청자들의 귀를 살살 녹게 만든 ‘꽃등심’! 그녀의 정체는 독보적 음색으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권진아였다. 그녀는 ‘복면가왕’에 추천하고 싶은 지인이 있는지 묻는 말에 소속사 대표인 유희열을 꼽아 화제가 됐다. “힘이 없으신데, 식스팩 분장을 하고 나오면 좋을 것 같다”라고 답해 판정단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녀는 ”‘발라더’라는 편견을 깨고 싶어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발라드를 많이 하다 보니 참한 이미지로 기억되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 자유롭게 음악 하고 싶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권진아는 “최근 첫 프로듀싱 미니앨범이 나왔다. 많이 들어 달라”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호소력 짙은 무대를 꾸민 ‘내가 가왕이 될 상인가’는 대한민국 코미디를 이끄는 대체불가 희극인 김준호였다. 이날 그는 기성 가수 못지않은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그는 “개그맨 가수 중 유세윤, 허경환, 정형돈 등이 있다. 붙으면 전부 내 밑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과거 ‘복면가왕’과 동 시간대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김준호는 “당시 ‘복면가왕’이 시청률을 빼앗아가서 솔직히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함께 출연했던 차태현과 김종민도 ‘복면가왕’에 나오고 싶어 했는데 동 시간대라 출연하지 못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코미디 무대가 많이 없어졌다. 개그맨들을 모아서 MBC에서 코미디 프로를 만들고 싶다”라고 밝히며 코미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림 <난치병>, 김현철 <일생을> 등을 부르며 애절한 가창력을 뽐낸 ‘음악회’는 명품 허스키 보이스로 사랑받는 가수 박상민이었다. 그는 “출연목표가 가왕이 되는 것과 판정단을 울리는 것이었다. 최선을 다했는데 ‘복면가왕’은 쉽지 않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자타공인 선글라스 애호가인 박상민은 판정단 전원에게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선글라스를 선물하겠다고 밝혀 판정단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복면가왕’을 통해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박상민에게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탁월한 가창력을 고루 뽐낸 ‘쑥’! 그녀의 정체는 실력파 걸그룹 ‘스피카’의 메인보컬에서 여성 듀오 ‘킴보’로 돌아온 김보아였다. 그녀는 댄스곡부터 발라드곡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깔로 무대를 꾸몄는데, 쟁쟁한 실력자들을 꺾고 가왕전까지 올라가 판정단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모모랜드 <뿜뿜>, 청하 <벌써 12시> 등 수많은 히트곡에 참여하며 코러스&가이드 보컬의 전설로 불린 그녀의 목소리에 판정단석의 작곡가 군단은 일찍이 그녀의 정체를 알아차리며 남다른 애정과 극찬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말에 그녀는 “데뷔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킴보’라는 이름으로 첫 정규앨범을 발매했다”라고 밝히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고, 김보아의 정체 공개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8.8%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점점 발전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3연승에 성공한 힐링 가왕 ‘바코드’의 무대와, 그의 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복면가수 8인의 무대는 이번 주 일요일 저녁 6시 2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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