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경남·창원 연기자 확정 [공식]

입력 2021-03-15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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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에 출연할 경남·창원 지역 연기자가 확정됐다.

배우 정재영, 문소리, 이상엽, 김가은 등이 출연하는 ‘미치지 않고서야’는 MBC와 드라마 제작사 ㈜아이윌미디어가 경상남도-창원시와 손잡고 창원지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제작하는 오피스 드라마로 오는 6월 첫 방송 예정이다.

‘미치지 않고서야’ 제작진은 지난 1~2월 경남·창원 지역 연기자를 대상으로 치러진 두 차례 오디션 결과 1차 15명을 선발해 최근 캐스팅을 마쳤다. 이번 오디션은 경남 창원 지역 공연 관련 단체 추천으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250여 명이 지원 1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먼저 극중 반석(정재영 배우) 딸인 최선이 역에는 아역 연기자인 정예나(초3)가 캐스팅됐다. 정예나 아역 배우는 취학 전 창원에서 거주하다가 현재는 부산시내 초등학교에 재학중이다. 또, 자영(문소리 배우) 여동생인 당민영 역에는 경남 통영에서 활동중인 배우 최윤정이, 자영 아버지인 당순호 역은 경남도립극단에서 배우로 활동한 창원 출신 배우 천영훈이 맡았다.

오피스 드라마답게 주요 이야기가 전개되는 극중 한명전자 생활가전사업부에도 경남·창원 지역 연기자 다수가 주요 배역을 맡아 기대감을 높였다.

극중 개발3팀장 전명우 역에는 창원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배우 구민혁이, 개발 3팀 차규원 선임 역에는 부산 출신 배우 김규도가 출연한다. 또 개발4팀장 양형태 역에는 (구)마산MBC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한 배우 송 섭, 모터구동팀장 강민구 역에는 거제 극단예도 소속 배우 이삼우, 경영전략본부 서윤택 실장 역에는 창원예술극단 출신 박진수 배우, 개발 2팀 인턴 김혜지 역에는 창원 극단 나비 소속 배우 이혜지가 출연해 얼굴을 알린다.

상품기획팀장 윤기준 역은 창원,마산에서 초중고대학교를 모두 졸업한 배우 정성훈이 맡는다. 정성훈 배우는 “고향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이기에 시청자 입장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운데 배우로서 함께 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미치지 않고서야’ 를 통해 많은 분들께 아름다운 창원과 경남의 매력이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 마산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손예지 배우는 구매팀 박다솜 선임역에 캐스팅됐다. 손예지 배우는 “고향집을 오가며 휴식이 아닌 촬영을 한다는게 얼떨떨하고 설렘과 기대를 갖고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 꿈의 무대를 만들어주신 창원시와 감독님께 감사드리며 경남과 창원시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며 촬영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밖에도 창원 출신 배우 석하나(유지은 역), 차영우(진성우 역), 박동영(호프집 사장 역)이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극중 조선영 역을 맡은 추은경 배우와 개발3팀장으로 캐스팅된 구민혁 배우는 실제 부부로 알려져 ‘미치지 않고서야’에 부부 배우가 함께 출연하는 뜻깊은 기회를 잡게 됐다.

‘미치지 않고서야’ 제작진은 “지역 연기자 오디션을 통해 1차 주요 배역에 15명의 배우를 모시게 됐다. 앞으로 드라마 대본에 따라 지역 연기자에 대한 추가 캐스팅을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연출 김근홍 최정인, 극본 정도윤, 제작 아이윌미디어)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중년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로 공감과 감동을 불러 올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6월 첫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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