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0주년 맞은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중심으로 도약한다

입력 2021-03-16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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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10주년을 맞아 더욱 성공적인 2021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세종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일동. 사진제공 | 스포츠토토

2011년 출범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이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김용민)가 운영하는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지난 10년 동안 구단에 뜨거운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다가올 10년을 통해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밝혔다.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2011년 3월 16일 충북을 연고로 출범했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한 체육계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자리에서 창단식을 치른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Fun, Fair, Future’를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당장의 성적보다 여자축구의 내일을 생각하는 미래지향적인 팀을 목표로 26명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초대 사령탑을 역임한 고(故) 손종석 감독과 이지은 코치는 구단의 무한한 신뢰 속에 무려 2019년까지 팀을 이끌며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갔다. 지난해 지병으로 별세한 손종석 감독은 특유의 지도력으로 팀을 성장시켰고, 이지은 코치는 지난 시즌 감독 자리까지 맡아 여성 지도자의 가능성과 저변확대에 일조했다.

여자축구의 미래를 위해 창단한 팀이기에 창단 당시에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선수단의 굳건한 단합 속에 서서히 성적을 끌어올려갔다. 2014시즌에는 4위로 아쉽게 플레이오프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2016시즌에는 마침내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또 2017년과 2018년에는 2년 연속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실력 면에서도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여자축구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

미래를 위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투자는 드래프트로 입단한 하은혜를 비롯해 박희영, 여민지, 이소담, 최유리 등이 국가대표로 성장하며 열매를 맺었다. 벌써 6시즌째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과 함께 하고 있는 수비수 하은혜는 2016년 드래프트 1순위로 큰 기대 속에 입단해 팀의 꾸준한 지원 속에 국가대표팀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2012년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 지명된 박희영은 2013시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비롯해 2014시즌에는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국가대표 공격수 자리를 차지했다. 2014년 데뷔한 여민지도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축구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또 2015년 입단한 미드필더 이소담 역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소속으로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 출전했고, 지난 시즌까지 팀의 주축을 담당한 최유리도 2016년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서 처음 프로생활을 시작해 가파른 실력향상을 보였다. 빠른 발과 좋은 체력을 지닌 최유리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 입단한 뒤 체력과 기술을 더욱 연마해 현재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주전 골키퍼 강가애는 충남 일화 천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지만, 소속팀 해체로 2013년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으로 이적해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사례다. 당시 강가애는 갑작스럽게 팀을 잃었지만, 가능성을 눈여겨본 손종석 감독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이런 노력에 응답한 강가애는 2017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신들린 선방을 선보였고, 팀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무려 9시즌째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 몸담고 있는 강가애는 올 시즌에도 국가대표와 팀의 간판 수문장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지난 10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오프시즌 동안 국가대표 출신 윤덕여 감독을 영입하고, 20세 이하(U-20) 국가대표팀 코치 출신의 강민정과 안정혁 피지컬 코치, 김병곤 골키퍼 코치, 그리고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심서연 등을 대거 받아들이며 향후 10년에 대비한 초석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또 새로운 출발을 기념해 연고지인 세종시에서 사용하고 있는 경기장의 라커룸과 샤워시설 보수를 통해 선수단의 훈련환경을 크게 발전시켰다. 라커룸의 경우 구단의 정체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포함한 최신식 라커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추가했으며, 이를 통해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숙소건물에는 전용식당과 함께 선수단의 식단과 영양을 책임질 전담 조리사를 고용했고, 경기를 분석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활 전술회의실과 최고급 커피머신 등이 준비된 카페 분위기의 휴게실을 마련해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지난 2월에는 선수단의 건강과 원활한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엔케이(NK)세종병원과 세종특별자치시 의료 및 체육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부상방지 등 더욱 강화된 의료복지를 약속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송영웅 구단주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앞으로 연고지인 세종특별자치시와 이춘희 시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미래까지 약속할 수 있는 최고의 팀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고 10주년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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