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엄마의 이름으로’

입력 2021-03-1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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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배우 오윤아(오른쪽)와 아들 송민 군. 사진제공|KBS

‘편스토랑’ 출연…장애아동 인식 개선 앞장
연기자 오윤아가 장애인 아들과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장애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관련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장애아동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현재 오윤아는 발달장애를 지닌 아들 송민(14) 군과 함께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 중이다. 아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등 ‘민이 엄마’의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아동을 더 친근하게 받아들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출연하고 있다. 연출자 황성훈 PD는 16일 “발달장애 아동들이 ‘개성 있는 아이들’일 뿐인데도 오해의 시선을 받곤 한다”며 “오윤아가 아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그런 시선을 깨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오윤아는 아들과 함께 패션지 화보도 찍었다. 밀알복지재단 장애아동 결연 후원 캠페인, 하트하트재단 홍보대사로도 잇따라 나섰다. 개인 SNS로는 장애아동의 부모로서 겪는 고충과 아들을 향한 사랑을 동시에 드러내며 이들에 대한 사회적 시선을 바꾸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실제로 최근 오윤아와 함께 방송에 나선 한 장애아동의 어머니는 “사람들이 아이에게 ‘민이 같네’라며 따뜻하게 대해줬다”는 경험담을 공개했다. 14일 웹툰 ‘신과함께’ 등을 그린 주호민 작가는 “오윤아가 아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한 것을 보고 용기를 냈다”며 첫째 아들의 발달장애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황성훈 PD는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통해 송민군의 성장 이야기를 담아내 장애아동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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