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혁신 제품으로 소비자 입맛 잡는다”

입력 2021-03-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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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춘 혁신 제품으로 주류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올 뉴 카스’를 소개하고 있는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 사진제공 l 오비맥주

소비자 트렌드 맞춰 변화하는 오비맥주

‘올 뉴 카스’ 고수준 양조기술로 깔끔한 맛 구현
세련된 병 디자인과 ‘쿨 타이머’로 신선함 전달
우리 쌀 함유 ‘한맥’, 소비자 피드백 제품 반영
‘카스 0.0’ 알코올만 추출해 맥주 고유의 맛 보존
오비맥주가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춘 혁신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제품 주요 요소에 혁신을 도입한 ‘올 뉴 카스’, 사전 소비자 테스트로 완성도를 높인 ‘한맥’, 스마트 분리공법을 적용한 ‘카스 0.0’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주류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혁신적 변화 도입한 ‘올 뉴 카스’

최근 선보인 ‘올 뉴 카스’에는 오비맥주의 혁신적 기술과 비전이 총망라됐다. 디자인, 원재료, 공법 등에 소비자 트렌드를 만족시킬 혁신적 변화를 도입했다.

우선 투명 병을 채택해 심플함과 투명성을 표현했다. 소비자들이 시각적으로 카스의 청량감과 신선함을 확인할 수 있다. 더욱 날렵하고 세련된 모양의 병 디자인을 통해 ‘보는 즐거움’도 더했다. 블루 라벨은 간결하고 과감한 이미지로 변경해 투명한 병 속 맥주의 황금색과 대비를 이뤄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고수준의 양조기술과 브루마스터, 이노베이션 팀의 노력을 통해 맛의 혁신도 이뤘다. 최상급의 정제 홉과 최적의 맥아 비율이 깔끔한 맛을 구현한다. 0도에서 72시간의 저온 숙성을 통한 품질 안정화 과정을 거쳐 양조장에서 갓 생산한 듯한 신선한 맛을 제공한다. 변온 잉크를 활용한 ‘쿨 타이머’도 선보였다.

맥주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온도가 되면 육각형 모양 온도센서가 밝은 파란색으로 변하며 하얀 눈꽃송이 모양이 나타난다.


소비자 테스트로 완성도 높인 ‘한맥’
1월 출시한 한맥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라거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간단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이어 “100년 한국 맥주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보자”는 야심찬 프로젝트로 발전했다.

경기 이천 공장에 위치한 이노베이션센터에서 개발과 연구를 지속하며 맥주에 들어갈 원재료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맛을 위해서는 국민의 주식이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쌀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우리 쌀을 함유한 보다 깔끔하고 상쾌한 풍미의 ‘한맥’이 탄생했다.

한맥에 적용된 혁신은 출시 전 실시한 심층 소비자 반응 테스트다. 2020년 8∼10월 서울과 부산에서 소규모로 테스트 판매를 했고, 소비자들이 제공한 생생한 피드백을 제품에 반영했다. 소비자 피드백으로 완성된 한맥은 ‘상쾌한 풍미의 맛있는 맥주’라는 입소문을 타며 국내 맥주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스마트 분리공법, ‘카스 0.0’
지난해 10월에는 스마트 분리공법을 적용한 무알코올 제품 ‘카스 0.0’을 선보였다. 기존 무알코올 제품이 발효 과정 없이 맥아 엑기스에 홉과 향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생산되는 것과 달리, 카스 0.0은 일반 맥주와 같은 원료로 동일한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스마트 분리공법을 통해 알코올만 추출해 맥주 고유의 짜릿하고 청량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배하준(본명 벤 베르하르트) 오비맥주 대표는 “소비자 트렌드와 시대의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하고 변할 것”이라며 “1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으로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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