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일러스트 스티커 카드 제작사 톱스(Topps)가 방탄소년단을 멍든 두더지로 묘사한 스티커를 공개해 인종차별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18일(한국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15일 열린 그래미 어워즈 주요 출연진을 우스꽝스럽게 그린 스티커 시리즈를 온라인 쇼핑몰에 공개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메건 더 스탤리언, 빌리 아일리시 등 다른 출연진들과 비교해 방탄소년단만 유독 가학적이고 폭력적으로 그렸다. 일러스트 속 멤버들은 축음기 모양의 그래미 트로피에 맞아 얼굴이 멍들고 상처 난 모습이다. 이를 두고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와 폭력이 증가하는 가운데 벌어져 더욱 공분을 샀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레코드산업협회로부터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스트리밍, 판매량 등을 집계해 200만 이상 팔린 음원에 수여된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