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브리핑] 롯데 노경은, SSG 상대 시범경기 첫 등판서 4이닝 2실점

입력 2021-03-22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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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사직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사직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우완투수 노경은(37)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쳤다.


노경은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3안타(1홈런) 3볼넷 4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노경은은 최고구속 141㎞의 직구(10개)와 슬라이더(25개), 체인지업(10개), 커브(7개), 너클볼(6개), 싱커(1개)를 섞어 총 59구를 던졌다. 스트라이크(37개) 비율은 62.7%였고,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은 55%였다.


노경은은 1회 1사 후 추신수에게 볼넷, 최정에게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몰렸고, 제이미 로맥의 희생플라이로 실점했다. 후속타자 최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내 1·2루 위기가 계속됐지만, 한유섬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강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흥련과 김성현을 3루수 땅볼, 최지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 선두타자 추신수와 최정을 연달아 삼진으로 엮어낸 뒤 로맥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았다. 0B-2S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던진 3구째 몸쪽 너클볼(시속 109㎞)을 공략당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최주환을 삼진으로 솎아냈다.


노경은은 지난해 25경기에서 5승10패, 평균자책점(ERA) 4.87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선발진의 한 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직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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