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서 3⅓이닝 2실점

입력 2021-03-25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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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양현종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개를 잡았다.

양현종은 1회말 1사 후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3루수 땅볼,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이닝을 마쳤다.

양현종은 팀이 3-0으로 앞선 2회말 1사 후 3연속 안타를 내주며 첫 실점했다. 타일러 스티븐슨에 안타, 타일러 나퀸에 2루타, 아리스티데스 아퀴노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것.

양현종은 계속된 1사 1,3루에서 알렉스 블랜디노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불을 끄는가 했으나 디 고든에게 2루타를 내주며 한 점을 더 내줬다. 이때 1루 주자였던 아퀴노도 홈을 파고들었으나 조이 갈로의 호송구에 막혀 아웃, 동점 상황은 피했다.

3회말에는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4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첫 타자 터커 반하트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브렛 데 거스와 교체, 마운드를 내려왔다.

양현종은 올 시범경기에서 9⅓이닝 11피안타(1홈런) 10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중이다.

한편, 경기는 텍사스가 6-5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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