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북한 건국 드라마? “번역 오류 수정”

입력 2021-03-25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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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북한 건국 드라마? “번역 오류 수정”

SBS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에 이어 ‘번역 오류’로 쉬지 않고 뭇매를 맞고 있다.

22일 첫 방송된 후 실존인물 묘사와 중국풍 설정으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조선구마사’.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에 광고주들도 잇따라 광고를 중단하자 제작사와 방송사 SBS는 24일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 다음주 결방하고 작품을 재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에도 시청자들의 부정적인 반응은 여전했고 ‘조선구마사’와 관련된 각종 오류들을 공론화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최근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위티비(WeTV)에 ‘조선구마사’가 ‘북한 건국 드라마’로 소개된 것을 지적했다. 위티비에 “This is a drama based on the historical facts of the founding of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DPRK), adding fictional subject of evil spirits and exorcism(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건국된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드라마로 악령과 엑소시즘이라는 가상의 소재를 더했다)”라고 소개된 것.

‘조선구마사’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위티비 관련 등은 현재 번역 오류 부분을 파악하고 수정 작업 중”이라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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