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제 대응으로 시장 주도”

입력 2021-03-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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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AK홀딩스 대표는 “RED경영의 핵심 트렌드 실행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선제적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제공 l 애경

‘RED경영’ 선포

친환경·윤리경영 등 ESG 적극 동참
주요 계열사, ‘RED경영’ 실행 분주
친환경·지역 상생 마케팅 등 강화
애경그룹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RED경영’을 선포했다. Resilience(회복탄력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의 약자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백신 보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선제적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회복탄력성, ESG경영, 디지털 전환 실천

RED경영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조직의 회복탄력성 확보 차원에서 리더들의 솔선수범과 진정성 있는 조직력을 강화한다. 투자자들과 사회적 외면을 받지 않기 위해 ESG경영에도 적극 동참한다. 친환경경영, 윤리경영, 투명경영을 추진하며 직원의 안전과 행복, 협력업체와의 상생도 모색 중이다.

또 각 사업영역 및 업무현장에서 디지털화를 통해 파생되는 신규사업과 효율화의 기회를 발굴해 미래를 준비한다. 모바일 근무환경 개선, 화상미팅 활성화, 스마트오피스 도입 등 일하는 방식도 최적화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2021년 사업포트폴리오 운영 및 가이드라인을 포스트 코로나 사업포트폴리오의 재무적인 영속성 확보, 개별 사업포트폴리오 기업가치 제고, 화학 및 생활용품 화장품 사업에서 성장의 기반 확보로 정했다.



계열사도 변화 방향 공유
주요 계열사들은 ‘RED경영’ 실행을 위해 분주하다. 애경산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글로벌 영역 확장 및 국내·외 마케팅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동남아 이커머스 업체 쇼피와 파트너십을 맺고 6억 인구의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글로벌 이커머스 아마존에 브랜드관을, 중국 이커머스 티몰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AK플라자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지역 점포를 중심으로 지역과 협력할 수 있는 친환경, 상생 관련 영업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리턴 투 그린 캠페인’을 지속 운영하며 보냉가방 수거, 에코백과 텀블러 권장 등 고객 참여형 친환경 활동을 진행한다. 친환경 아트 페스타와 함께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에 ‘애경숲’ 조성을 지원한다.

제주항공은 친환경프로젝트인 ‘폴라베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중간이륙, 활주이륙, 최적고도 순항, 비행거리 단축, 착륙 후 엔진 1개 사용 등 조종방식 개선을 통해 연료 사용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정제주 환경정화 활동, 기내 친환경제품 사용,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사내 카페 모두락, 열린의사회와 함께하는 해외 의료봉사, 보육원 영어교육, 항공안전체험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애경그룹 지주회사인 AK홀딩스의 이석주 대표는 “RED(빨강) 색상이 색채심리학적으로 열정을, 신호로는 긴박함을 나타내듯이 열정을 바탕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자칫 실행이 늦어지면 경쟁에 뒤처진다는 긴박감을 갖고 경영활동에 임해야 한다”고 했다. 또 “그룹의 지향점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선제적 변화 추진’으로 정한 만큼 RED경영의 핵심 트렌드 실행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자”며 “거시적 변화 추세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선제적 변화가 가능한 경영환경을 만들어 새로운 세상에서 앞서가는 선도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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