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는 네오위즈가 상반기 출시하는 ‘블레스 언리쉬드 PC’의 대표 이미지. 블레스 언리쉬드 PC는 지난해 3월 선보인 콘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PC버전이다. 사진제공|네오위즈
네오위즈, PC·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 공략
블레스, 5월 CBT 참가자 모집
사망여각, 내달 8일 스팀 출시
네오위즈는 올해 콘솔과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을 내놓는다. 특히 개성 넘치는 타이틀로 네오위즈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지적재산권(IP)을 발굴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블레스, 5월 CBT 참가자 모집
사망여각, 내달 8일 스팀 출시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상반기 출시하는 ‘블레스 언리쉬드 PC’다. 지난해 3월 선보인 콘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PC버전이다. 강력하고 묵직한 액션, 화려한 콤보, 오픈 월드 기반의 다양한 보스 및 몬스터들과의 전략 전투, 던전부터 3대 3 투기장, 15 대 15 전장까지 다양한 이용자간 전투(PVP) 등 차별화된 재미를 준다. 정식 출시에 앞서 5월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CBT)를 앞두고 스팀에서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5종의 인디게임도 선보인다. 이들 게임은 PC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되며, 이후 다양한 콘솔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1월에는 로그라이트와 플랫포머 장르를 섞은 횡스크롤 액션 게임 ‘스컬’을 선보였다. 출시 5일 만에 10만 장을 돌파했고, 얼리 액세스(사전판매) 이후 지금까지 50만 장의 판매량을 넘어서는 등 인디게임 중 손꼽히는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머리를 교체해 새 캐릭터로 변신하는 독특한 시스템과 픽셀아트 그래픽, 호쾌한 전투가 특징이다. 세계적인 로그라이트 액션 게임 ‘데드셀’과의 협업으로 서구권에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네오위즈 인디게임 ‘사망여각’.
스컬과 함께 1월 출시한 ‘메탈유닛’은 스토리 중심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게임 오버 시 획득한 모든 장비와 아이템이 사라지며, 대신 주어지는 연구 포인트를 활용해 새 아이템과 스킬을 얻을 수 있는 등 로그라이크 게임의 특징을 갖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댄디 에이스’를 선보였다. 2D 쿼터뷰 액션 게임이다. 로그라이트 장르로 플레이할 때마다 더 강력한 마법을 발견하고, 화려한 성을 탐험하는 것은 또 다른 재미요소다.
4월 8일에는 ‘사망여각’을 출시한다. 한국 전통 설화 ‘바리공주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메트로베니아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한국적 소재와 흰색, 붉은색, 검은색 3가지 색상만을 활용해 동양적 색채를 살려낸 아트 그래픽이 특징이다.
공상과학(SF) 콘셉트의 횡스크롤 게임 ‘블레이드 어썰트’는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화려한 픽셀 아트와 조작감을 살린 전투가 특징이다.
네오위즈는 이 외에도 전략 RPG와 캐주얼게임 등 3종의 모바일게임도 개발 중에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