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서피비치 등 3곳, 스마트관광도시 후보지역 선정

입력 2021-03-30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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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수원화성 관광특구 등
6월 최종 지역 선정 국비 지원해 개발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 경북 경주 황리단길, 경기도 수원화성 관광특구가 정부의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후보지로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30일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의 최종 후보지로 이들 세 지역을 발표했다.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관광객에게 맞춤형 관광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지역 특성에 맞는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사례를 발굴해 지역의 관광매력과 관광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양양은 서피비치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서프 시티 양양’, 수원은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하는 ‘타임슬립, 1795 수원 화성’, 경주는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Scene 관광도시 경주’ 구현을 통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선정된 후보지 세 지역은 각각 1억 원을 지원받아 4월과 5월, 두 달간 구체적인 사업 계획안을 수립해야 한다. 사업계획안에는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구축 단계별 이행안(로드맵), 지능형(스마트) 관광서비스별 세부계획, 융복합 관광콘텐츠 생성 계획, 데이터 공유를 위한 표준화 계획 등을 포함해야 한다.

사업계획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 시연평가를 거쳐 6월에 최종적으로 한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지능형(스마트) 관광 요소(경험, 편의, 서비스, 2차 이동수단(모빌리티), 플랫폼)가 구현된 관광 구역을 만들게 된다.

김권기 한국관광도시 스마트관광사업팀장은 “관광객 대상 스마트관광 서비스 제공, 스마트관광 기술 보유 민간기업 성장 지원, 데이터 기반 맞춤형 관광정보 활용 지역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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