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시그마 김병철 위협→조승우♥박신혜 위기

입력 2021-03-31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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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박신혜가 ‘절대악’ 김병철에게 맞선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제작진은 31일 방송에 앞서, “강한 커플이 특급 시너지로 또다시 찾아온 위기에서 탈출할 예정이다. 그 묘수를 함께 만끽해달라”고 전했다.


‘시지프스: the myth’(약칭 ‘시지프스’)의 지난 방송에서는 한태술(조승우)과 강서해(박신혜)가 시그마(김병철)의 실체에 한 발짝 다가섰다. 태술의 초등학교 동창 서원주가 바로 지금의 시그마였던 것. 예상치 못했던 사실에 충격을 받은 것도 잠시, “한태술 놀자”라며 그들이 있는 초등학교에 시그마가 등장,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에는 시그마가 점점 더 가까워지면서 궁지에 몰린 강한 커플이 포착됐다. 운동장에서 태술을 도발하던 시그마는 이제 학교 안까지 성큼 들어섰다. 이미 벌어질 상황을 알고 있는 시그마는 마치 이 숨바꼭질 놀이를 여유롭게 즐기고 있는 듯하다. 반면 그를 피해 어디엔가 숨어 있는 태술과 서해는 문을 향해 총을 조준하며 다가올 위기에 한껏 긴장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가 더 앞서는 이유는 이제까지 그래왔듯 태술은 머리로, 서해는 총으로 위기를 모면하리라는 굳은 믿음이 있기 때문. 언제나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위기 탈출’을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이 뜨겁게 반응했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지난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 영상을 통해 태술의 브레인이 또 다시 번뜩일 것으로 예측된다. 단속국과 시그마가 문턱까지 추적해온 상황에 태술이 “이런 순간이 오면 꼭 해보고 싶은 게 있었어”라며 눈을 반짝인 것.

제작진은 “태술과 서해가 막다른 길에 몰린다. 시그마와 단속국이 이들을 포위하고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지만, 언제나 그랬듯 가장 태술 다운 방법으로 ‘위기탈출 넘버원’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시지프스’ 13회는 31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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