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3명중 2명은 모바일서 항공권 구매”

입력 2021-03-31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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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모바일 구매 65.8%, PC 29.0%
결제수단은 간편결제 급증, 30.2% 이용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지난해 고객의 항공권 구매 형태를 분석한 결과 PC와 모바일을 사용하는 스마트결제가 9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모바일 판매가 65.8%를 차지했다.

제주항공이 2020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PC, 모바일, 현장 판매와 같은 기타 매출 등의 판매채널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 결제 통한 매출은 전년대비 14.8%p 높은 65.8%를 기록했다. 기존 주류 판매채널이던 PC를 이용한 매출은 2019년 42.2%에서 2020년에 29.0%로 13.2%p 낮아졌다. 또한 공항 직접판매나 콜센터 등을 이용한 결제는 5.2%로 전년대비 1.8%p 줄어들었다.



결제수단별로 보면 전체매출에서 신용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67.4%로 가장 높았으나 2019년보다는 11.8%p가 낮아졌다. 계좌이체 등의 현금 결제시스템도 2019년 3.6%에서 2020년에는 2.2%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간편결제는 2019년 16.4%에서 지난해 30.2%로 13.8%p나 급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부활동 자제의 영향 등으로 비대면 결제가 늘어나면서 편의성이 높은 모바일 중심의 간편결제가 함께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제주항공은 현재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토스 등 국내 서비스와 페이팔, 몰페이, 위쳇페이 등 해외 서비스까지 7개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간편결제 서비스의 사용 증가에 맞춰 4월1일부터 18일까지 카카오페이로 결제시 구매금액에 따라 최소 3000원부터 최대 3만원까지 즉시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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