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미미 계약만료 “젤리피쉬와 이별, 새 활동 응원해달라” (공식)

입력 2021-03-31 1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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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구구단 미미가 현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됐다.

미미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늦었지만 오늘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오랜 고민 끝에 결정을 하게 되었는데 젤리피쉬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게 됐기 때문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구구단으로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하지만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뭘 하든 믿고 응원해 주는 든든한 단짝(팬)이 있기에 앞으로 천천히 해보고 싶었던 것들도 도전하고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경험하면서 팬분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로운 활동 많이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구구단은 2016년 6월 28일 9인조로 데뷔했다. 하지만 2018년 11월 발표한 미니앨범 ‘Act.5 New Action’을 마지막으로 오랜 공백기를 보내다 2020년 12월 31일부로 해체됐다.


● 다음은 미미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미미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네요

빠른 시일 내에 인사드린다고 했었는데 그동안 소식이 없어서 많이 걱정하셨죠 걱정해 준 단짝들.. 너무 미안해요 정리되지 않은 것들이 있어서 소통을 많이 못 했었던 거 같아요 늦었지만 오늘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오랜 고민 끝에 결정을 하게 되었는데 젤리피쉬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구구단으로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지금까지 글을 못 남긴 이유는 남기게 되면 정말 구구단이 마지막일 것 같아서 끝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아무 글도 못 남겼던 거 같아요

하지만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뭘 하든 믿고 응원해 주는 든든한 단짝이 있기에 앞으로 저는 천천히 해보고 싶었던 것들도 도전하고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경험하면서 팬분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더 많은 추억 만들어갔으면 좋겠어요 새로운 활동 많이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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