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BO리그 새 시즌 기대되는 기록들

입력 2021-03-31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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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3일)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유독 대기록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해로 꼽힌다. KBO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는 선수들의 대기록은 과연 어떤 게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은 KBO리그 최초로 300세이브에 도전한다. 지난해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한 바 있는 오승환은 300세이브 대기록에 단 5개만을 남겨뒀다. 지금까지 KBO리그에서 300세이브를 달성한 선수는 없었으며 25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선수도 오승환을 포함해 손승락(전 롯데 자이언츠·271세이브), 임창용(전 KIA 타이거즈·258세이브) 등 3명뿐이다.


한화 이글스 정우람은 투수 최다 출장 신기록을 눈앞에 뒀다. 지난해까지 879경기에 출장한 정우람은 900경기 출장에 2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류택현(전 LG 트윈스)이 보유하고 있는 투수 최다 경기 출장 기록(901경기)까지는 23경기가 남았다. 2021시즌에도 50경기 이상 출전할 시 정우람은 통산 2번째로 12시즌 연속 50경기 출장을 기록하게 된다. KBO리그 최장 연속 시즌 50경기 출장 기록은 조웅천(전 SK 와이번스)의 13시즌 연속이다.


SSG 랜더스 최정은 대망의 400홈런에 도전한다. 올해 32홈런을 때리면 KBO리그 2번째로 40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 40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라이온 킹’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통산 467개)이 유일하다. 올 시즌 1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면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16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이라는 신기록도 세우게 된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는 12년 연속 200루타를 노린다. 현역 KBO리그 선수 중 이대호를 제외하고 10년 연속 200루타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없다. 이대호는 지난해 11년 연속 200루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고,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그 기록을 12시즌으로 연장하려 하고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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