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 조인성, 책임+인성甲→‘찐사장’ 등극

입력 2021-04-02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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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에서 조인성이 극한의 뱃멀미에도 사장의 본분을 다하며 책임감을 발휘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 6회에서는 조인성이 박병은, 남주혁과 함께 신선한 산지 직송 식재료를 조달하기 위해 바다낚시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조인성은 뱃멀미로 고생하는 와중에도 조업에 대한 열정과 사장의 본분을 잊지 않았다. 주방을 맡게 된 아르바이트생 신승환이 전화로 도마 위치를 묻자, 거센 파도로 인해 심하게 흔들리는 배에서도 도마 위치를 자세히 설명하며 주방 인수인계를 확실하게 했다.

뱃멀미가 한계에 다다른 그는 결국 방에 누워 휴식을 취했지만, 첫 조업에 성공한 동료들의 환호성을 듣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연이어 박병은이 가자미 낚시에 성공하자 멀미로 인해 정신 없는 와중에도 식재료를 구하러 온 목적을 잊지 않고 "가자미 잡았네. 빨리 또 잡아"라며 독촉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어군이 몰려있는 조업 포인트에서 배가 멈추자 다시 갑판으로 나온 그는 남주혁에게 "너 괜찮아?"라고 묻는 등 게스트들의 컨디션을 걱정하기도 했다. 현재까지의 조업량이 몇 인분 정도 나오는지, 장사를 할 수 있는 양인지 체크하는 모습에서는 멀미를 이겨낸 조업 열정과 책임감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조인성은 낚시로 고생한 게스트들을 위해 슈퍼로 돌아오는 차 운전을 담당하며 속 깊은 배려심을 드러냈다. 슈퍼 도착과 동시에 저녁 장사 준비에 돌입한 것은 물론, 회를 뜨고 있는 박병은에게 "도와줄 거 없어?"라고 물으며 주방 담당 '조쉐프'의 든든함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물회 주문에 손이 비자, 곧장 주방 밖 손님들을 살피며 살뜰하게 말을 거는 등 여유로운 모습으로 서빙을 담당하며 그야말로 ‘찐사장’에 등극했다. 조인성의 책임감 가득한 면모와 무심한 듯 따뜻한 배려심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어쩌다 사장’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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