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너목보8’ 황치열X김석주 ‘안녕이란’ 환상 듀엣 (종합)

입력 2021-04-03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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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8(이하 ‘너목보8’)’ 10회에서는 아시아 프린스 황치열이 초대스타로 등장해 최후의 1인 연극배우 김석주와 감미로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2년 3개월 만에 새 미니앨범 '비 마이 리즌(Be My Reason)'으로 돌아온 황치열은 신곡 ‘안녕이란’을 부르며 등장,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너목보’ 첫 시즌에 미스터리 싱어로 출연한 후 훈훈한 비주얼과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으며 가수로서의 발판을 마련한 황치열은 “‘너목보’에서 기회를 얻은 가수 황치열이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초대가수로 세 번째 출연한 황치열은 골격, 흉강, 립싱크 입 모양, 표정, 혀의 움직임 등 자신만의 포인트로 실력자를 찾아내 자신의 신곡 ‘안녕이란’을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1라운드에서 황치열은 6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택했다. 황치열의 ‘어찌 잊으오’를 선곡한 6번 미스터리 싱어는 매력적인 목소리로 모두를 놀라게 한 김대희로 실력자였다.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화로구이집 및 다양한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김대희에게 황치열은 “계속 열심히 하다 보면 희망이 근처에 와 있을 거다”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2라운드 립싱크 무대를 본 황치열은 혼란에 빠졌다. 실력자 버전과 음치 버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낸 미스터리 싱어들의 모습에 헷갈려 하던 황치열은 음치 수사대의 의견을 따라 2번, 5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택했다. 2번 미스터리 싱어는 2018년 데뷔해 활동하고 있는 5년 차 패션모델 ‘동찬 뽀글이’ 김원기로 음치였다. 김원기는 서른이 되기 전에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고 싶어 ‘너목보’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5번 미스터리 싱어는 피겨 선수 출신 코치 백세빈으로 음치였다. 백세빈은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화려한 스케이트 실력을 뽐냈다. 아쉽게도 부상으로 은퇴했지만, 새로운 것들을 시작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황치열은 “노래 실력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너무 멋있었다”며 감탄했다.

3라운드에서 1, 3번 미스터리 싱어에게 질문 기회를 허무하게 날린 황치열은 우영의 조언을 듣고 비주얼이 의심스러운 3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택했다. 3번 미스터리 싱어는 ‘제이닉’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9년 차 가수 김재윤으로 실력자였다. 재즈풍 목소리와 그루브 넘치는 무대매너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은 김재윤은 ‘여자 황치열’을 꿈꾸며 목소리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마지막 최후의 1인을 앞두고 탈락한 1번 미스터리 싱어는 한예종 출신으로 국악과 대중음악을 결합한 퓨전밴드 ‘한다두’에 속해 있는 이한서로 실력자였다. 10살 때부터 가야금 병창을 시작한 18년 차 국악인 이한서는 우리의 소리를 널리 알리고 싶어 ‘너목보’에 출연했다. 패널들과 황치열은 이한서의 실력에 멋있다는 말을 연발하며 감동을 표현했다.

황치열은 립싱크 무대에서 보여줬던 목소리 톤이라면 자신과의 듀엣이 너무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4번 미스터리 싱어를 최후의 1인으로 뽑았다. 4번 미스터리 싱어는 대학로 예매율 1위 ‘옥탑방 고양이’의 주연배우로 활동했던 연극배우 김석주로 실력자였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김석주와 허스키한 매력의 보이스 황치열은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이며 신곡 ‘안녕이란’의 듀엣 무대를 완성해냈다. 김석주는 “요즘 대학로에 관객이 조금 줄었는데 많이 찾아와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너목보’에 세 번 출연해 모두 실력자와 듀엣 무대를 펼친 황치열은 “’너목보’와 황치열은 너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무대 함께해준 미스터리 싱어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9일 방송되는 ‘너목보8’ 11회에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맹활약하는 배우 장혁이 초대스타로 등장해 미스터리 싱어들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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