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우리새끼’측은 3일 “출연자인 박수홍 씨가 어머님과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수홍 씨와 어머님은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리며, 제작진에게도 먼저 양해를 전했다. 이에 ‘미운우리새끼’ 제작진은 박수홍 씨와 어머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박수홍의 친형 및 그 배우자가 박수홍의 재산을 횡령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박수홍의 법무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는 3일 공식입장문을 내고 “친형 박 씨 및 그의 배우자 측이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5일 정식 고소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을 알린다”고 밝힌바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