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절의 너’ 22일 재개봉 확정

입력 2021-04-05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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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시절의 너’ 22일 재개봉 확정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선정된 영화 ‘소년시절의 너’가 관객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4월 22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세상에 기댈 곳 없는 우등생 소녀 ‘첸니엔(주동우 역)’과 가진 것 없는 양아치 소년 ‘베이(이양천새 역)’가 운명처럼 만나 서로를 지켜내며 삶을 찾아 나가는 청춘 표류 로맨스 ‘소년시절의 너’가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INTERNATIONAL FEATURE FILM)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데 이어, 국내의 뜨거운 팬덤과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의 관람 요청에 힘입어 4월 22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소년시절의 너’는 중국 개봉 당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개봉 5일 만에 수익 1,400억 원을 돌파하며 중국 전역에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다.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의 증국상 감독과 아시아 최고의 연기파 배우 주동우의 만남,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성 연기, 학교 폭력, 입시 경쟁 등 외면하지 말아야 할 사회적 문제를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반드시 봐야 할 인생 영화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소년시절의 너’는 국내 개봉 후 아이유, 도경수, 이주영, 전소니, 위키미키 도연 등 다수의 셀럽과 배우들의 인생영화이자 추천 영화로 등극하며 화제가 되었던 바, 이번 재개봉은 스크린으로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예정이다. 한편, 재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푸르른 봄날을 배경으로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첸니엔(주동우)과 베이(이양천새)의 애틋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넌 세상을 지켜, 난 너를 지킬게”라는 ‘소년시절의 너’ 명대사 카피와 거리를 둔 채 걸어가는 두 사람의 뒷모습은 다시 한번 극장가에 가슴 절절한 여운을 예고한다.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노미네이트 소식과 함께 재개봉을 확정한 ‘소년시절의 너’는 4월 22일(목)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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