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서현진 사과 “장례식 셀카 죄송, 경솔했다”

입력 2021-04-06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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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장례식 셀카 공개사과
“경솔한 행동 부끄러워…죄송하다”
방송인 서현진이 장례식 가는 길에 앞서 올린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공개 사과했다.


서현진은 6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어제(5일) 내 피드(게시물이)가 보도되어 아침부터 많은 분에게 불편함을 드렸다. 경솔하게 행동했던 점 죄송하고 부끄럽다.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 신중을 기하고 남의 아픔을 함께 깊이 공감하는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겠다. 다시 한번 나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들과 유족 모두에게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전했다.

앞서 서현진은 5일 인스타그램 게정에 “날이 눈물 나게 좋다. 올 봄에는 코앞에 두고 벚꽃 사진도 못 찍었는데 ‘껌딱지 스토킹’(지난 주말은 많이 힘들었어)을 피해 잠시 오전에 잠시 외출이다. 하지만 즐겁지 않은 곳에 다녀올 듯. 나.. 장례식장 간다. 그런데 머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아직 출발도 안하고 셀카. 육아. 셀피. 단발컷. 단발스타일”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블랙 의상과 진주 목겅이를 한 서현진 모습이 담겼다. 새침한 표정이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서현진 행동에 대해 지적했다. 장례식에 가는 상황을 굳이 설명하면서 스타일이 잘 되어 기분이 좋다고 알리는 상황이 문제라고 지적한 것. 다른 이의 슬픔을 위로하는 가면서 기뻐하는 자신을 주체하지 못해 이를 인증하는 행동에 대한 비판이다.

이에 서현진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공개 사과했다.


● 다음은 서현진 SNS 전문

안녕하세요 서현진입니다. 어제 제 피드가 기사화 되어 아침부터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습니다. 경솔하게 행동했던 점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 신중을 기하고 남의 아픔을 함께 깊이 공감하는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다시한번 저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들과 유족 모두에게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늘 제게 고마우신 분, 레미지오 신부님의 부친께서 영면하시기를 빕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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