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와 액션 고충을 털어놨다.
이제훈은 6일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SBS 새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 복수를 대행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부분이 드라마라는 장르를 통해 나쁜 사람들을 처단했으면 하는 사람들의 염원을 해소해주니까 통쾌하더라”며 “사회의 약자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드라마를 통해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대본을 읽었다. 이야기가 명확하고 간결하면서도 강하게 가슴에 남아서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제작진에 대한 신뢰와 확신도 있었다”고 말했다.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한 그는 “액션이 드라마에서 큰 포인트가 된다. 무술팀과 따로 시간을 내서 많이 연습했다”며 “김도기 캐릭터가 다수를 상대해도 밀리지 않은 강인한 피지컬을 가진 인물이었고 촬영도 리얼하게 가야 했다. 많이 부담됐고 혹여나 다칠까봐 걱정도 있었다. 안전하게 촬영하기 위해 노력해주셔서 나는 이 한 몸 불살라 고생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체이싱 하는 장면이 굉장히 강렬한데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펜트하우스’ 시즌2 후속으로 9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