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엄지원 이혼, 사실혼 종료 직접 고백

입력 2021-04-06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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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엄지원 이혼, 사실혼 종료 직접 고백

배우 엄지원이 이혼을 발표했다. 직접 유튜브에 글을 남기며 담담하게 소식을 전했다.

엄지원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러운 내 일상을 보여드리면서 여러분과 참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며 “가끔 배우자에 대한 궁금 어린 댓글도 있었지만 사실 그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하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함께 한 시간 감사했고 행복했지만, 우리 두 사람은 부부 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여전히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안부를 물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오고 있지만 그 분은 현재 베트남에, 나는 지금 서울에, 떨어져 지낸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앞으로도 이 공간을 통해 여러분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데. 언제까지 침묵 할 수는 없는 일 인 거 같아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 본다”면서 “여러분에게는 조금 갑작스러운 소식 일 수 있을 것 같지만 나에게는 조금 오래된 일이고, 한 사람이자 배우 엄지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부디. 지금처럼 변함없는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엄지원은 유명한 건축가 겸 여행 에세이 작가 오모 씨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6개월의 교제 끝에 지난 2014년 5월 결혼했다. 이후에도 드라마 ‘조작’ ‘봄이 오나 봄’ ‘방법’ ‘산후조리원’과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미씽: 사라진 여자’ ‘마스터’ ‘기묘한 가족’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엄지원과 오씨는 결혼 당시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별도의 이혼 절차 없이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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