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상 대한레슬링협회장 4년 임기 출발…체육회 인준

입력 2021-04-08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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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레슬링협회

조해상 대한레슬링협회장 당선인(56)이 4년 임기를 시작한다.

대한레슬링협회는 8일 홈페이지에 조해상 당선인의 대한체육회 인준 소식을 공지했다. 조해상 당선인은 2021년도 정기 대의원 총회를 거쳐 본격적인 임기에 나선다. 총회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조해상 당선인은 1월 11일 제36대 회장선거에서 전체 143표 가운데 76표를 획득, 63표에 그친 김재원 후보(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그러나 대한레슬링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조해상 당선인이 기부행위 금지 조항 등을 위반했다며 당선을 무효 처리했다.

이에 조해상 당선인은 대한레슬링협회를 상대로 ‘회장 선거 당선무효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 제21부(임태혁 수석부장판사)의 인용 결정을 받아 당선인의 신분을 되찾았다. 이어 2일 가처분 이의 신청에서도 법원은 다시 한 번 조해상 당선인의 손을 들어줬다.

대한체육회는 가처분 소송 판결에 의거해 5일 회장 인준을 결정했고, 대한레슬링협회에 이 사실을 확인해줬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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