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 이민성 감독, “홈 3연전에서 최대 성과를 올릴 것”

입력 2021-04-08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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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 이민성 감독.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2부)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4월 홈 3연전의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이 감독은 7일 덕암축구센터에서 열린 구단 미디어데이에 나서 “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다가올 안방 3연전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전하나는 11일 경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를 시작으로 14일 수원 삼성과의 FA컵, 17일 서울 이랜드FC와 리그 7라운드를 치른다. 이 감독은 “아직까지 홈에서 승점 3을 얻지 못했는데, 분명 개선이 필요하다. 다행히 점차 분위기를 타고 있고 컨디션도 좋다.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홈 3연전은 아주 중요할텐데.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 물론 일부 선수들의 컨디션과 부상에 따른 변수가 있겠으나 로테이션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FA컵도 리그와 같은 비중으로 준비할 것인지.

“이미 3연전을 염두에 두고 열심히 훈련해왔다. 체력도 문제 없다. 오히려 많은 경기를 치르며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좋은 기회다.”


-간판 공격수인 박인혁과 바이오가 침묵하고 있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들이 합류시기가 늦었다. 그래서 많은 조합을 시험하지 못했다. 스트라이커는 골로 증명해야 하지만 찬스를 잘 살리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함께 개선할 부분이다. 다만 선수들이 조급해하기보다 순리대로 가자고 이야기해주고 있다.”


-최근 알리바예프를 영입했는데.

“알리바예프는 아시안게임 현장에서 직접 지켜본 선수다. 재능이 뛰어나다. 수술 후 컨디션 회복이 관건이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 조만간 그라운드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리라 믿는다.”


-파투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왼쪽 윙 포워드와 스트라이커의 역량을 기대하고 있다. 득점력도 좋고 여러 부분에서 우리 팀에 큰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다.”


-시즌 초반 서울 이랜드FC의 기세가 좋다.

“정정용 감독을 중심으로 팀 조직이 잘 갖춰졌다고 느낀다. 1년 간 팀을 만들 시간이 주어졌던 것이 유효했다고 본다. 우리 선수들도 젊고 발전 가능성이 있으니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리라 믿고 있다.”


-현재의 순위가 유지되면 서울 이랜드와 1·2위전을 갖는다.

“매 경기가 중요하다. 순위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먼저 치러야 할 경남과의 경기부터 차분하게 풀어가겠다.”


-지금까지 확인된 좋은 부분과 보완할 점을 꼽는다면.

“선수들이 잘 성장하고 있다. 점차 원 팀으로 바뀌고 있고 소통도 활발해지고 있다. 다만 우리 스스로의 실수로 인한 실점이 계속된다는 점은 꼭 보완해야 한다. 경험이 부족해 순간 위축되고 자신감이 떨어진 것이 원인인 것 같다. 시즌이 이어질수록 더 좋아질 것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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