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편스토랑’ 사과 “콩곱창 레시피 원작자에 사과” (공식)

입력 2021-04-13 1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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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약칭 편스토랑) 제작진이 레시피 원작자에게 공식 사과했다.


‘편스토랑’ 제작진은 1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9일 방송된 ‘편스토랑’ 콩곱창 레시피가 ‘2013년 원작자의 최초 개발 후 SNS 등에 퍼지게 된 레시피’라는 자세한 설명 없이 소개되는 일이 있었다. 레시피 원작자가 있다는 사실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고, 뒤늦게 알게 되어 원작자에게 즉시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편스토랑’ 제작진은 “원작자 창의성에 누를 끼쳤기에 죄송하다는 말을 거듭 전달했다. 현재 재방송, VOD(다시보기) 서비스, 방송클립 등은 2013년 원작자의 최초 개발 후 퍼지게 된 레시피라는 사실을 명기하여 수정 작업을 마쳤다. 제작 과정에서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준 점, 사전 확인이 미흡했던 점 깊이 반성한다. 앞으로 방송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앞서 9일 방송된 ‘편스토랑’에는 이유리가 콩곱창을 요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다이어트 중이던 이유리는 칼로리가 높은 곱 대신 콩비지를 사용해 곱창을 조리에 나섰고, 이는 정식 대결이나 출시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었다. 다만, 해당 조리 과정(레시피)이 한 블로거가 온라인상에 게시한 내용이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제작진은 해당 블로거에 사과 입장을 전달했고, 이를 명문화 했다.

● 다음은 ‘편스토랑’ 제작진 공식사과 전문

지난 4월 9일 방송된 '신상출시 편스토랑' 콩곱창 레시피가 '2013년 원작자의 최초 개발 후 SNS 등에 퍼지게 된 레시피'라는 자세한 설명 없이 소개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레시피의 원작자가 있다는 사실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고 뒤늦게 알게 되어 원작자 분께는 즉시 사과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원작자의 창의성에 누를 끼쳤기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거듭 전달하였고, 현재 재방송, 다시보기 VOD서비스, 방송클립 등은 2013년 원작자의 최초 개발 후 퍼지게 된 레시피라는 사실을 명기하여 수정 작업을 마쳤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시청자분들께 혼란을 드린 점, 사전 확인이 미흡했던 점 깊이 반성합니다. 앞으로 방송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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