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롯데 챔피언십 1R 공동 3위…선두와 1타 차

입력 2021-04-15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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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소연(31)이 34개월 만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22억3000만 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나란히 8언더파를 기록한 공동 선두 유카 사소(필리핀), 브리타니 알토마레에 이어 넬리 코다, 앨리 유잉(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유소연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지만 LPGA 투어에서는 2018년 6월 마이어 클래식에서 통산 6승을 달성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발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2위에 오르는 등 4번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오랜 시간 정상은 밟지 못했다.

안정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단 하나의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했다. 14차례 버디 퍼트 중 7번 성공했다. 올해 열린 기아 클래식(공동 12위)과 ANA 인스퍼레이션(공동 50위), 두 대회에서 다소 부진했던 유소연은 “보기 없는 라운드를 펼쳐 정말 기분이 좋다”며 “전반 9개 홀을 아주 잘 쳤고 좋은 기회가 왔을 때 퍼트를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 이전 두 대회와 달리 자신감을 갖고 경기하자고 생각했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10번 홀에서 출발해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로 공동선두에 오른 알토마레는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후반 들어 7번 홀까지 7개 홀 연속 버디를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과 ANA인스퍼레이션 우승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불참한 가운데 2015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 샷이글로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던 세계랭킹 3위 김세영(28)은 5언더파로 이미향(28)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26)와 전인지(27)는 4언더파 공동 14위에 랭크됐고, 세계랭킹 2위 박인비(33)는 1언더파 공동 65위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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