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오종혁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다재다능 연기돌 특집으로 꾸려진 가운데 오종혁, 렌, 권현빈, 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웨딩사진을 공개한 오종혁은 “방송이 나갈 때는 유부남이 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결혼식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연기하다 지난 12일 웨딩마치를 울린 오종혁. 그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어느 날 친구와 커피를 마시러 갔다가 친구의 아는 동생을 만났다. 카페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다가 호감이 생겼고 대화를 더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굴은 서울에서만 살았을 것 같은데 전라도 사투리를 쓰더라. 그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본인은 사투리를 쓰는 것을 모르고 표준어를 쓴다고 생각하더라. 흥분하거나 답답하면 사투리를 하더라”고 밝혔다.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오종혁은 “아직 못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영상 편지 제안에 수줍어하다 “혜수야 잘할게. 밥 안 굶기고 잘할게. 나랑 결혼하자”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