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사고 이후 모습 첫 공개·“반려견과 함께 재활 중”

입력 2021-04-26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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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출처|SNS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4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차량 전복 사고 후 처음으로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사진 속 우즈는 오른쪽 다리에 깁스를 한 채 목발에 의지해 서 있고,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른 그의 옆에는 반려견 ‘벅스’가 앉아 있다. 우즈는 “기대보다 순조롭게 재활 중”이라면서 “충실한 재활 파트너를 둬 아주 좋다. 내 베스트 프렌드”라며 벅스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월 직접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우즈는 오른쪽 다리에 복합 골절 수술을 받은 뒤 현재 자택에 머물며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만해도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적지 않았지만, 주변 전언에 따르면 수차례에 걸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재활 과정이 순탄하게 진행되면서 필드 복귀 가능성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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